"진도 해상 세월호 침몰 사고/사건사고와 논란"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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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병 환자들 ==
[[북한 무인기 추락 사건]]을 덮기 위한 [[국가정보원]]의 조작이라느니 정부가 고의적으로 학생들을 구하지 않고 있다는 루머들이 SNS를 통해 일파만파 퍼졌다. 주로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루머들이었다.<ref>[http://me2.do/GvOEaF5Y <nowiki> [</nowiki>엄성섭의 일도양단<nowiki>]</nowiki> '세월호 참사' 각종 루머와 왜곡 우려(TV조선, 2014.5.6)]</ref> 결국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사람들이 2014년 5월 7일 검거됐다. <ref>[http://me2.do/Gztojcpr 경찰 "세월호 유언비어 사범 39명 검거"(뉴스Y, 2014.5.7)]</ref> 극과 극은 통한다고, 우파 논조가 강한 모 온라인 신문에서는 [[북한]]과 사건이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북방한계선]]을 지키는 [[군인]]들에게도 모욕인 것이 사고 지역은 [[북방한계선]]에서 한참 떨어진 전남 진도이다. 그 정도까지 밑으로 치고내려갔는데 막지 못했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현재 해당 기사는 검토 중이라는 메시지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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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인기 추락 사건]]을 덮기 위한 [[국가정보원]]의 조작이라느니 정부가 고의적으로 학생들을 구하지 않고 있다는 루머들이 SNS를 통해 일파만파 퍼졌다. 주로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루머들이었다.<ref>[http://me2.do/GvOEaF5Y <nowiki> [</nowiki>엄성섭의 일도양단<nowiki>]</nowiki> '세월호 참사' 각종 루머와 왜곡 우려(TV조선, 2014.5.6)]</ref> 결국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사람들이 2014년 5월 7일 검거됐다. <ref>[http://me2.do/Gztojcpr 경찰 "세월호 유언비어 사범 39명 검거"(뉴스Y, 2014.5.7)]</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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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논조가 강한 모 인터넷 신문에서는 [[미군]]의 군사 훈련 중에 충돌했다는 기사를 내놓았으며 극과 극은 통한다고 우파 논조가 강한 모 온라인 신문에서는 [[북한]]과 사건이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북방한계선]]을 지키는 [[군인]]들에게도 모욕인 것이 사고 지역은 [[북방한계선]]에서 한참 떨어진 전남 진도이다. 그 정도까지 밑으로 치고내려갔는데 막지 못했다는 것으로 해석 될 수 있는 국군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다. 현재 해당 기사는 검토 중이라는 메시지만 남아 있다.
  
 
== 언론들의 추악한 행태 ==
 
== 언론들의 추악한 행태 ==

2014년 5월 11일 (일) 15:29 판

오보, 신원파악

사건이 일어난 초기에는 전원이 구조됐다고 뉴스에 보도됐으나, 이는 민간인의 구조작업과의 혼선으로 인해 생긴 오보라는 것이 드러났다. 또한 사망자의 신원파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1]

1차탈출 논란

선장, 항해사, 기관사 등이 1차적으로 탈출했다는 논란에 휩싸여서 네티즌의 분노를 이끌어냈다. [2] 게다가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1시간에 무려 6번이나 하였다는 것이 드러나 네티즌들이 분노를 넘어서 어이없다는 반응.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선장, 항해사, 조타수 등 세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부했다.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형법상 유기치사 등 다섯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3] 선장은 최소 5년형에서 무기형, 항해사, 기관사는 최대 7년 6월형에 처할 수 있다고 한다. [4] 선장탈출한 것도 모잘라 5만원지폐를 말리고 있었다고 하며, [5] 엉덩이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6] 또한 외국에 이게 알려지면서 거한 나라망신 되었다. [7]

고인비하 논란

디시인사이드발 비하성 댓글 역시 상당히 많아서 네이버 뉴스에서는 그런 덧글을 자제해달라는 공지를 띄웠다. [8] 고인비하는 물론이고 사고 지역이 전라도라는 것을 이용한 지역비하적 게시글과 덧글이나 정치적으로 엮는 일도 많이 생겼다. 지속되는 논란 끝에희생자를 대상으로 고인비하를 한 사람도 검거됐다.[9]

정치병 환자들

북한 무인기 추락 사건을 덮기 위한 국가정보원의 조작이라느니 정부가 고의적으로 학생들을 구하지 않고 있다는 루머들이 SNS를 통해 일파만파 퍼졌다. 주로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루머들이었다.[10] 결국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사람들이 2014년 5월 7일 검거됐다. [11]

좌파 논조가 강한 모 인터넷 신문에서는 미군의 군사 훈련 중에 충돌했다는 기사를 내놓았으며 극과 극은 통한다고 우파 논조가 강한 모 온라인 신문에서는 북한과 사건이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북방한계선을 지키는 군인들에게도 모욕인 것이 사고 지역은 북방한계선에서 한참 떨어진 전남 진도이다. 그 정도까지 밑으로 치고내려갔는데 막지 못했다는 것으로 해석 될 수 있는 국군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다. 현재 해당 기사는 검토 중이라는 메시지만 남아 있다.

언론들의 추악한 행태

서해 페리호 침몰사고를 넘는 대형참사가 발생한 상황임에도 기레기들은 누가누가 정신나갔나라고 배틀이라도 벌이는 듯이 정신나간 기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타이타닉 침몰사고와 엮는 기사, SKT의 지원에 대해서 "잘생겼다"는 광고를 제목으로 넣는 기사, 사망한 학생의 책상을 뒤져서 공책을 꺼내서 쓴 기자, 가족들이 실종된 6살 꼬마에게 부모의 행방을 아느냐고 묻는 기자, 음악 프로그램이 결방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제목에 가수 엑소를 보지 못하나라는 제목을 넣은 기자 등등 별별 정신나간 기사들이 쏟아져나왔다. MBC에서는 보험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보도하기까지 했다.[12] 결국 단원고 3학년 학생이 이런 기레기들의 만행에 대해 언론들에게 보내는 쓴소리 편지가 화제가 됐다. [13] 내용 전문은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의 직업병에 걸린 기자분들께>

제가 이렇게 기자분들에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말들과 제가 직접 보고 들으며 느낀 점에 대해 몇 글자 간략히 적어보려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올해 들어서 장래희망이 바뀌었습니다. 원래 장래희망이 바로 여러분들과 같은 일을 직업 삼는 기자였거든요.

저의 꿈이 바뀌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여러분이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최소한의 양심과 신념을 뒤로 한 채, 가만히 있어도 죽을 만큼 힘든 유가족들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애타게 기다리는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큰 실망과 분노를 안겨주었기 때문입니다.

기자는 가장 먼저 특보를 입수해내고 국민에게 알려주는 게 의무입니다. 하지만 그저 업적을 쌓아 공적을 올리기 위해서만 앞 뒤 물불 가리지 않고 일에만 집중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며 정말 부끄럽고 경멸스럽고 마지막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스미싱

세월호 스미싱.jpg

연합뉴스를 사칭한 스미싱도 등장했다. 해당 링크는 악성 apk 파일이 다운로드되는 링크로 기기정보, 통화와 문자 기록 등을 탈취당하게 된다. [14]

브로커 등장

1억을 주면 아이들을 꺼내주겠다는 브로커도 등장했다. [15] 세계일보에 의하면 이모씨가 주장한 다이빙벨을 언급했다고 한다. [16] 유족들의 조그마한 희망을 악용하는 신종 사기꾼으로 추정된다.

애도를 강요하는 네티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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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후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고 고인의 명복을 비는 의미의 노란리본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그런데 여기에 애도를 강요하는 사람이 등장하여 캠페인의 뜻이 퇴색될 우려가 생겨났다. [17] 개그맨 이경규씨가 참사 도중에 골프를 쳤다고 비난하는 기사가 올라왔는데, 앵간히 기사쓸 거리도 없다고 사람들이 비판중이다. [18]

노란리본 논란

애도를 한다는 의미에서 시작된 노란리본 캠페인에 일베저장소가 글자를 바꿔치기하거나 고인비하성으로 합성한 사진을 유포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19] 사람들의 반응은 당연히 부정적이다. 좋은 캠페인을 일베가 망치고 있다는 반응이다. 그런데 일베저장소의 해당 유저는 악의는 없었다며 억울하단 입장을 보였다. [20]

위의 애도 강요 논란과 함께 슬픈건 알겠는데 나까지 그렇게 해야되는 이유가 뭐냐고 궁금해하는 노란리본도 등장했으며, 대놓고 반대하는 노란리본까지 등장했다. [21]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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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의 후보들이 애도를 빙자한 선거운동을 하여서 빈축을 사고 있다. 한때 이런 후보들을 모아둔 사이트가 있었으나 본인의 요청으로 문을 닫은 상태다. [22]

주석

  1. ^ [진도 여객선 침몰] “박성빈양 사망자 아니다”… 사망자 신원까지 오락가락(국민일보, 2014.4.17)
  2. ^ [진도 여객선 침몰] 선장·항해사, 승객 대피 전에 경비정 타고 탈출(부산일보사, 2014.4.17)
  3. ^ <여객선침몰> 세월호 선장에 '특가법 도주선박' 첫 적용(연합뉴스, 2014.4.18)
  4. ^ [뉴스 12] 세월호 선장에 '특가법 도주선박' 첫 적용…최대 무기징역(TV조선, 2014.4.19)
  5. ^ 진도 여객선 침몰 당시 탈출한 선장은? '병원서 5만원권 말리며…'(스포츠서울, 2014.4.17)
  6. ^ [여객선참사 속보]선장 이씨 “엉덩이가 아프다”, 조타수 “혈압 있어 약 먹어야”···실종자 가족, 누리꾼 ‘공분’(경향신문, 2014.4.20)
  7. ^ NYT "세월호 선장, 자랑스런 전통 더럽혀"(YTN, 2014.4.20)
  8. ^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댓글 협조 안내(2014.4.16)
  9. ^ ‘세월호 사고’ 희생자 모욕한 대입재수생 검거(아시아경제, 2014.5.10)
  10. ^ [엄성섭의 일도양단] '세월호 참사' 각종 루머와 왜곡 우려(TV조선, 2014.5.6)
  11. ^ 경찰 "세월호 유언비어 사범 39명 검거"(뉴스Y, 2014.5.7)
  12. ^ 대한민국 언론 누가누가 더 미쳤나~(2014.4.16/개인 블로그) 세월호 침몰 사고로 본 언론의 패악과 안전불감증(2014.4.16/개인 블로그)
  13. ^ "직업병에 걸린 기자 여러분들께"(오마이뉴스, 2014.4.24)
  14. ^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 동영상 사칭 스미싱 ‘주의’…“천인공노할 행위”(동아일보, 2014.4.17)
  15. ^ [진도 여객선 침몰]"1억 주면 아이 꺼내주겠다"(뉴시스, 2014.4.19)
  16. ^ “다이빙벨 투입 요청하라고 부추긴 브로커 있었다”(세계일보, 2014.5.2)
  17. ^ [세월호 참사] "슬픔 강요하지 마세요"…세월호 애도의 '그림자'(노컷뉴스, 2014.4.25)
  18. ^ 이경규, 세월호 참사 와중에 지인과 골프…누리꾼들 '비판'(뉴스1, 2014.4.26)
  19. ^ 일베 노란리본 테러 또 테러…노무현 대통령 비하 합성까지 나와(서울신문, 2014.4.23)
  20. ^ [묻재업]노란리본만든게이다 답답하다..(일베저장소, 2014.4.23)
  21. ^ 카톡 프사로 싸움걸기(루리웹, 2014.4.29)
  22. ^ 세월호 선거문자 정치인 리스트 올려놨던 사이트.. (뽐뿌, 2014.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