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통 할배

누리위키, 온 누리의 백과사전
끔찍한생각.png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
그러나 가스통 할배들은 이런 주장에 미친듯한 박수갈채를 보냈으니 더욱 끔찍하지!
가스통 할배가 폭력 시위를 하고 있다 (2009년). 이 사람들 눈에는 경찰이 종북(從北)주의자로 보이는 모양이다.

가스통 할배는 고령자층으로 구성된 극우단체, 또는 그 회원들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가스통 할배는 길거리에서 LPG 가스통에 불을 붙이는 등의 폭력적이고 극단적인 시위를 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별명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활동 목적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가안보의 위험요소인 종북좌파(從北左派, 빨갱이)를 처단하는데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 목적을 이루는 수단이 국가의 법률을 위배하는 것일뿐더러 일반인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이라는데 모순이 있다.

정체[편집]

가스통 할배들은 자신들을 한국전쟁 참전용사로 일컫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나타내기 위해 시위현장에 군복을 차려입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과격 시위에 나서는 사람들의 나이를 살펴보면 대개 60대 내외로서 한국전쟁과는 별 관련 없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이들의 군복을 살펴보면 참전용사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고, 뒤죽박죽이며, 의미 없는 요란한 장식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대한민국이 종북좌파에 잠식되어가는 현실이 안타까워서 자발적으로 시위에 나왔다고 주장하나, 일각에서는 유력기관으로부터 후원을 받기 위해서-사실 후원이라고 거창하게 할 것도 없이, 용돈이나 벌고 국밥이나 한 그릇 얻어먹기 위해서-위험한 시위에 참여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