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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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어는 고대 국가인 고구려에서 쓰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언어이다.

계통[편집]

당대 중국 역사서에서는 고구려(高句麗)의 언어가 부여(扶餘), 옥저(沃沮), (濊), 백제(百濟)와 비슷하다고 나와있다. 한편 '양서'에서는 신라어가 백제어와 유사하다고도 한다. 이를 두고 고구려어와 신라어가 유사하다고 주장하며 고구려어와 한국어를 엮을 수 있지만 반대로 고구려어와 백제어(지배층의 언어)가 유사하고 마한어(피지배층의 언어)와 신라어가 유사하다고 주장하며 고구려어와 현대 한국어를 분리시킬 수도 있다.

신라어현대 한국어와의 친연성이 매우 높지만 고구려어와 현대 한국어의 친연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 당시 중국인들은 고구려어와 신라어가 같다고 직접적으로 기록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만일 고구려어와 신라어가 무관하다면 고구려어는 한국어와도 무관한 것이다.

대한민국 주류 학계에서는 이에 따라 고구려어와 신라어를 별개의 언어로 취급하고 있다.

미국일본의 일부 학자들은 고구려어는 신라어와 별개의 언어이며 오히려 고구려어는 일본어에 가깝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라 말기 고대 한국어(古朝鮮語)로 고구려(高句麗)는

'kaukuri'(ko̞ːkɯ̟ᵝɾʲi) → kɔːkuri → koːkuri

"kau" (高)

"ku" (句)

"ri" (麗)

으로 당대 발음으로는

ko̞ːkɯ̟ᵝɾʲi (kaukuri)

대게 "쿠쿠리" 또는 "카우쿠리" 등으로 발음한다.

당시 신라를 비릇해 동아시아 국가들은 서로 발음이 비슷비슷하다. 또한 고대에는 고구려(高句麗)를 "고구리"나 "구루" 따위 등으로 읽었다는 가설 또한 존재한다.

또한 일본어에는 "코마(こま)"라는 고구려(高句麗)를 지칭하는 고유명사가 존재한다. 또한 고대 돌궐어로는 "뵈클리"(Mug-lig)라고 읽는다.

또한 중세 중국어로 고구려는 kɑu liᴇ 라고 불렸으며 "신라"같은 경우는 고대 한국어(古朝鮮語) 로 Sirapir 라고 읽었다고 한다 .

또한 한나라(西漢) 시기 상고한어로는 "Cə.[k]ˤaw[k]ˤ(r)o[r]ˤe-s " 라고 발음했다.

  • (고대 한국어) - (고구려어) - (상대 일본어)
  • mɪ̈kɜb(重, 무겁다) - pʲad(重, 무겁다) - pe̞(重, 무겁다)
  • mʌ̞ɾi(頭, 머리) - t͜sʲʰenag(頭, 머리) - tuno̞(角, 뿔)
  • moɾi(山, 뫼) - gabma(大山, 큰 뫼) - jamä(山, 뫼)
  • äkɤ(兒, 아기) - kəw(童, 아이) - ko̞(子, 아들 또는 딸)
  • niɾ(至, 이르다) - i(入, 들어가다) - (入, 들어가다)
  • kʰɪ̈(大, 크다) - ken(首, 우두머리) - käsiɾä(頭 , 머리)
  • kʊ̈mʊ̈(穴, 구멍) -käp̚pi (穴, 구멍) - ke̞nä (穴, 구멍)

출처[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