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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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고라니.jpg
보전 상태
Ko-Status iucn3.1 VU.png
취약(VU), IUCN 3.1
생물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포유강
목: 소목
과: 사슴과
속: 고라니속
종: 고라니
학명
Hydropotes inermis

고라니(학명: Hydropotes inermis)는 한국중국 원산의 작은 사슴이다. 한국고라니(Hydropotes inermis argyropus)와 중국고라니(Hydropotes inermis inermis)의 두 아종을 포함한다. 사슴과 달리 가지친 뿔이 없고 엄니(크게 발달한 송곳니)가 있지만, 분류학적으로는 사슴과로 분류된다. 특이한 해부학적 구조 때문에 고라니속이라는 고유의 속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미토콘드리아의 시토크롬 b 염기서열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고라니는 사슴보다는 노루아과에 속하는 노루속과 유전적으로 더 가깝다고 한다. 고라니의 큰 송곳니 때문에, 영어권 문화에서는 고라니를 “뱀파이어 사슴(vampire deer)”이라 부르기도 한다.

분포[편집]

고라니는 한반도 전역과 중국 양쯔강의 저지대, 장수 성 해안 등에 서식하며 비무장지대(DMZ)에 특히 많은 수의 고라니가 보호 속에 서식하고 있다. 주로 강과 인접한 곳 중에서 갈대와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나서 포식자로부터 숨기 좋은 곳에서 서식한다. 산, , 초지 등에서도 발견되며 심지어는 탁 트인 경작지에서도 발견되기도 한다. 고라니는 수영선수로서, 10km가 넘는 거리를 수영하여 건널 수 있다.

외모[편집]

몸길이 키 (어깨 높이) 꼬리 길이 몸무게
75–100 cm 45–55 cm 6-7.5 cm 9–14 kg

고라니는 가슴과 골반의 폭이 좁고, 다리와 목이 길다. 뒷다리의 힘이 강하고 길이도 앞다리보다 길어서 엉덩이의 높이가 어깨의 높이보다 높다. 뛸 때에는 토끼뜀을 한다. 사타구니 부위에 페로몬 샘이 있어 영역 표시에 사용한다. 사슴과 중에서 이러한 형태의 샘을 가진 동물은 고라니가 유일하다. 꼬리는 짧으며 5-10cm 이상으로 자라지 않는다. 꼬리는 평상시에는 잘 보이지 않으나 수컷은 발정기에 꼬리를 들어 올리는 습성이 있다.

털은 전반적으로 황갈색이며 아랫면은 흰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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