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뢰국

괴뢰국(한자: 傀儡國)은 공식적으로는 독립된 국가의 형태를 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꼭두각시처럼 다른 국가의 지배를 받는 국가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지배하는 국가가 군대를 보내어 해당 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한다. 괴뢰국은 대부분의 다른 나라들로부터 국가로 인정받지 못한다. 대표적인 괴뢰국으로는 일본 제국이 만주 지방을 지배하기 위해 만든 만주국이나 나치 독일이 프랑스를 지배하기 위해 만든 비시 프랑스 등이 있다.

비하적인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괴뢰국이 스스로를 괴뢰국이라 칭하는 경우는 없으며 주로 다른 나라를 모욕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1980년대까지 한국에서는 북한을 소련의 꼭두각시 정권이라고 비난하는 뜻에서 북한괴뢰, 줄여서 북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