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우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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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우익(일본어: ネット右翼)은 인터넷 상에서 극우주의, 국수주의 성향을 나타내는 일본의 네티즌을 일컫는 말이다. 일본어로는 넷토우요(ネトウヨ)로 줄여 부른다. 한국의 일베충과 비슷한 점이 많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같은 견해를 가진 사람들끼리 소통하면서 특정한 관점이 강화되고 굳어지는 경향이 있다. 넷 우익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외국인 혐오 및 인종 차별주의 성향을 갖게 된 개인이다. 이들은 이민자들에 대한 공포심을 나타내며, 특히 한국중국 등 주변 국가들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보인다. 일본의 역사 수정주의를 지지하며, 전쟁범죄를 찬양하고 정당화한다. 이들은 인터넷 플랫폼에서 역사 수정주의와 외국인 혐오적 국가주의를 부추기고 선동하는 정보를 담은 글들을 게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의 비평가이자 작가인 후루야 쓰네히라는 넷 우익을 “사회와는 단절한 채, 그들만의 사이버 커뮤니티 내에서만 상호 작용하는 신민족주의자”로 설명하였다. 후루야는 “일본의 인터넷 우익의 평균 나이는 40이다. 그들 중 75%는 남성이다”라고 상술한다. 후루야에 따르면, 넷 우익은 넷상에서는 활발하게 활동하지만, 오프라인상에서의 정치 참여는 빈약하며, 온라인상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이끌었던 자유민주당극우주의 요소에 열광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