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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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노처녀가>의 방송 장면

노처녀는 늙은(老) 처녀라는 뜻으로, 사회통념상 시집 갈 나이가 지났음에도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을 의미한다.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의 노처녀 기준은 30-35살 내외이다. 35살 이상이 되면 기형아 출산의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생물학적인 노처녀 기준은 35살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노처녀와는 비슷하지만 다소 다른 개념으로 골드미스가 있다. 골드미스는 고소득 전문직 여성 중 자신의 직업에 전념하고 싶어서 일부러 결혼을 하지 않는 여성을 의미한다. 노처녀들은 종종 자신을 골드미스로 여기고 자위하는 경향이 있으나, 노처녀는 ① 결혼을 하고 싶은데 못하고 있다는 점과 ② 고소득 직업보다는 고소득 남친을 얻고 싶어 한다는 점에서 골드미스와는 큰 차이가 있다.

원인[편집]

‘백마 탄 왕자 신드롬’에 빠져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결혼 상대를 찾지 못하는 것이 노처녀가 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백마 탄 왕자 신드롬이란, 백마 탄 왕자처럼 완벽한 이상형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면 그 남자를 낚아채서 결혼을 하겠다는 망상을 의미한다. 여자가 원하는 완벽한 이상형은 고소득 직업 종사자, 키 180cm 이상의 장신(長身), 고학력자, 내가 말하지 않아도 미리 내 마음을 읽고 배려해주는 남자독심술사 등의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데, 문제는 이러한 사람이 현실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을뿐더러, 이상형에 근접한 사람이 혹시 근처에 있다고 할지라도 그 사람이 여자를 좋아해줄 가능성은 더더욱 없다는 것이다.

노처녀가 되는 또 다른 원인으로, ‘똥차 가고 벤츠 온다’는 여성의 심리가 있다. 남친과 사귀던 여성이 어떤 이유에서 남친과 헤어지면, 여성은 심리 방어기전의 일종으로, 앞으로는 구 남친(똥차)보다 훨씬 더 좋은 남친(벤츠)과 사귀게 될 것이라는 믿음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여성의 심리 방어기전일 뿐, 현실은 정 반대에 가깝다. 남자는 젊고 연애경험이 적은 여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번 남친과 헤어질 때 마다, 여성이 사귈 수 있는 남자의 수준은 오히려 떨어진다. 여성이 이러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할 경우 노처녀가 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