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시마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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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시마 섬(대마도)의 위치

쓰시마 섬(일본어: 対馬), 한국식으로는 대마도(對馬島)는 한반도일본 열도 사이의 대한해협에 위치한 섬이다. 원래 쓰시마 섬은 하나의 섬이었지만 1671년에 섬을 관통하는 운하가 건설되면서 두 개의 섬으로 분할되었으며 1900년에는 만제키세토 운하가 추가로 건설되면서 3개의 섬이 되었다. 두 개의 큰 섬 중에서 북쪽의 섬은 카미지마(上島), 남쪽의 섬은 시모지마(下島)로 일컬어진다. 쓰시마 섬은 이외에도 100개 이상의 작은 섬들을 포함한다. 쓰시마 섬은 대개 이 일대의 섬들을 모두 함께 이르는 말이다.

섬의 남북방향 길이는 70km이고 동서방향 너비는 15km이다. 인구는 2013년 기준 약 3만 4천명이다. 쓰시마 섬은 나가사키 현에서 가장 큰 주변 섬이며 일본 전체에서 4번째로 큰 섬이다 (일본 본섬에 해당하는 혼슈, 큐슈, 시코쿠, 홋카이도는 제외). 원래 쓰시마 섬은 행정구역상으로 6개의 정으로 나뉘어 있었으나 2004년에 6개의 정이 합병되어 쓰시마 시가 섬 전체를 관할하고 있다.

대한민국 창원시에서는 "대마도의 날 조례"를 통해 쓰시마 섬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승만 전 대통령 시절에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쓰시마 섬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한 바 있으나 그 이후로는 한국 중앙정부 차원의 영유권 주장은 없었다.

부산에서 쓰시마 섬 까지의 거리는 49.5km에 불과하며 맑은 날에는 서로의 땅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부산항에서 쓰시마 섬(카미지마)까지 선박편을 이용하면 1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한국 입장에서 쓰시마 섬은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