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누리위키, 온 누리의 백과사전

백혈병(한자: 白血病 영어: Leukemia)은 백혈구가 과다하게 많아져서 생기는 혈액계 암이다. 전신암 중에서 완치가 가능한 몇안되는 질병이며 연구 성과도 나날이 늘고 있다. 특이사항으로 다른 암에 비해 성인이 걸리는 비율이 낮고 소아암의 비율이 높으나 소아 백혈병의 90%는 완치가 가능하다.

증상이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소아암의 경우 감기나 장염, 피부염인줄 알고 병원에 갔다가 "우리관할 아님", "검사해봐도 이상 없음"하면서 대형병원에 가보라고 하고 백혈병이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자주 나타나는 증상은 빈혈, 고열, 홍반 등이 있는데 이 중 두개 이상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백혈병을 의심해볼만하다. 그러나 아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이 외의 증상도 많다.

한국에서 유달리 오해가 많이 퍼져있는 질병으로 막장드라마와 영화, 소설 등에서 젊은 여자들이 자주 걸린다. 대표적인 오류로는 백혈병은 불치병이 아니라 난치병이다. 또 유전도 되지 않으며, 치료 방법으로 알려진 조혈모세포 이식 역시 부모간에는 불가능에 가깝다. 국내에서는 부모가 자식에게 조혈모세포를 주는 이식이 가능한 병원 자체가 한자리수 남짓인데다가 일치할 확률도 5%이다. 형재자매의 조혈모세포가 일치할 확률은 25%이며 혈연관계가 아닌 경우에는 많으면 5천분의 1 확률로 조혈모세포가 맞는다.

가장 큰 오해인 골수 이식. 골수 이식의 방법 자체는 뼈에 주사기대고 골수를 추출하는게 맞으나 요즘에는 이 방법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 헌혈처럼 말초에서 조혈모세포를 뽑는 이식이 더 안정적이고 편하단게 알려지면서 웬만한 경우가 아니면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는다. 그러나 이런 사실은 잘 알려져있지 않아 막연하게 힘들거라는 생각에 기증자의 조혈모세포가 환자에게 이식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와도 제공을 거부하는 사례가 국내의 경우 전체 60%에 육박하며 이 거부 하나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들도 적지않게 나타나고 있다. 여러명이 조혈모세포가 일치했는데 이런 잘못 알려진 상식으로 인해 이식을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례도 많이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을 하면 하루내로 퇴원이 가능하고, 한달도 안되어 정상생활이 가능하다. 몸에 해로울 것은 하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