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카와 료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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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카와 료이치(일본어: 笹川良一 (ささかわ りょういち), 1899년 5월 4일 ~ 1995년 7월 18일)는 일본의 정치인이다. 국수대중당 총재, 중의원 의원, 규슈 공업대학 이사장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

생애[편집]

1899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조종사가 될 목적으로 군대에 입대하였다. 이후 1925년 정치쪽으로 선회하여 지방 의원에 입후보, 당선되어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의원활동 간 틈틈히 재산을 모으면서 1939년에는 일본 최초의 민간 비행장을 건설하여 군대에 기증하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난 1942년 중의원 의원에 당선되었으며, 다양한 로비 활동을 벌였다. 전쟁이 끝나고 전범 재판이 열리면서 A급 전범 용의자로 감옥에서 3년동안 복역하다가 불기소 처분을 받고 풀려났다. 석방된 후에는 경정 사업으로 많은 부를 축적하여, 이를 바탕으로 일본재단을 설립하여 대학을 비롯한 다방면에 기금을 지원했다. 2005년에는 연세대학교가 기금을 유치한 사실이 PD수첩을 통해 드러나 국내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1982년 국제연합 평화상을 수상했다.[1] 이러한 활동을 계속하던 료이치는 1995년 7월 급성 심부전으로 사망하면서 9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주석[편집]

  1. ^ 사사카와 료이치 본인은 노벨 평화상 수상을 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