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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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편집]

바퀴의 갯수가 3개인 차.영어로는 Three-Wheeler.

특성[편집]

삼륜차는 이륜차사륜차에 비해 거의 생산되지 않고 멸종 수준으로 보기 힘든 차량이다.

이유는 설계가 극히 까다롭고 애매모호한 위치에 있는 물건이기 때문에 삼륜차를 채택해야 할 메리트가 낮다.

주행안정성을 유지하는 조건을 충족하기가 매우 어렵다. 사륜차는 앞뒤 모두 바퀴가 2개씩 있기 때문에 균형이 잘 잡혀있는 반면, 삼륜차는 앞에는 바퀴가 1개 뿐인지라 조향을 담당하는 앞바퀴가 회전 할 때 균형이 흐트러지기 쉽다. 바퀴의 수가 홀수이다 보니 전후의 바퀴 갯수가 달라, 무게중심 배분이 맞질 않아, 코너링 시에는 차체가 극히 불안정한 구조를 띄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태생적으로 불안정한 코너링 성능을 어느 정도 보완하는 전륜이 두개이고 동력후륜이 하나에다가 앞바퀴에 틸팅 기능을 추가한 역삼륜형 차량이 나오면서 상당히 완화된 편이나 역시 사륜차에 비해 큰 메리트가 없다.

이륜차에 비해서도 여러가지로 불리한 점이 많은데, 전술한 코너링 문제 역시 이륜차는 차체 자체를 운전자가 기울이면서 무게 중심을 이동하면 해결되지만, 삼륜차는 구조상 무게중심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복되기 쉽다. 또한, 바퀴의 수가 많은 만큼 필연적으로 부피가 커진다. 두개가 나란히 평행한 뒷바퀴쪽 때문에 전폭이 넓어 질 수 밖에 없다. 좁은 곳을 지날 만한 기동성 확보에도 어렵다.

따라서, 삼륜차를 만드느니 사륜차나 이륜차를 고르는 것이 여러모로 합리적이기 때문에 거의 쓰이지 않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