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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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二輪車 / two-wheeler

두 개의 바퀴로 굴러가는 탈것을 의미한다. 두바퀴차.

특성[편집]

일반 자동차와는 달리 바퀴가 2개 뿐이라서 자체적으로 설 수는 없지만, 속도를 내면, 바퀴가 회전함과 동시에 자체적으로 균형이 잡힌다. 이를 자이로스코프 현상이라고 정의하며, 회전하는 물체는 운동이 유지되는 한 균형을 잡고 서있을 수 있다.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넘어지지 않고 전진 할 수 있는 이유이다.

장점[편집]

일반 자동차 대비 이륜차의 장점은 작은 크기로 인해 기동성이 좋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바퀴가 4개라서 필연적으로 공간을 많이 잡아먹게 되는 자동차에 비해 이륜차는 2개의 바퀴가 서로 일렬로 나란히 배치될 뿐, 너비로 인한 부피가 매우 적기 때문에 일반 사륜차로는 지나가기 힘든 좁은 골목길, 오솔길 등도 쉽게 지나갈 수 있다.

이러한 이륜차의 장점은 러시아워로 인한 교통정체시 빛을 발한다. 차와 차 사이를 비집으면서 정체된 도로를 돌파 할 수 있다. 이렇기 때문에 시내에서의 평속이 오토바이가 자동차에 비해 빠르며, 버스 대신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를 타는 것이 더 시간이 절약되는 일이 많다.

그리고 유지비가 상대적읋 저렴하다. 순수 인력으로 가는 자전거는 부품 유지비를 제외하면 유지보수로 인한 비용 자체가 없다. 오토바이 역시 동일한 성능을 가진 자동차에 비해 유지비와 차량 가격이 더 적게 든다.

위험성[편집]

에어백과 안전벨트, ABS등 온갖 보호장치가 상시 탑승자를 지켜주는 자동차와는 달리 자체적으로 그 어떤 보호장치가 없다. 거기다가 차체의 보호를 받는 자동차와는 달리, 이륜차 운전자는 외부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교통 사고 시 치명률이 자동차 운전자에 비해 매우매우 높다. 그렇기 때문에 이륜차를 도로 위에서 운전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목숨을 걸어야 할 일이다. 헬멧이나 슈트 등 몸에 걸치는 보호구 역시 어느 정도 충격으로 인한 부상을 줄여 줄 뿐이지, 완전히 부상을 막지는 못한다.

차량 대 차량 충돌 시에는 자동차의 경우 왠만하면 사망으로 이어지는 일이 드물고 아주 운이 없어봐야 중상으로 끝난다. 그 반면 오토바이를 비롯, 이륜차 운전자들은 충돌 시 그 피해를 그대로 몸으로 받아내므로, 기본이 중상이고 사망이나 영구장애도 흔하게 발생한다. 오토바이는 곧 도로 위의 바퀴달린 관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

차체 자체로도 위험한데, 4개의 바퀴가 서로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자동차와는 달리 오로지 두개의 바퀴로만 균형을 잡아야 해서 탑승자가 알아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그 구조상 자체적으로는 균형을 잡을 수 없어서, 균형 유지 실패 시 즉시 전복되어 날아가 구른다. 지형에도 민감하여 노면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전도 사고 위험성도 커진다. 오프로드용 차량이 아닌 이상 도로 포장 상태에도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