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튀김

새우튀김은 튀김의 일종으로 새우를 반죽에 넣고 튀긴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굴이나 열빙어 튀김 다음으로 비싼 해산물 종류 튀김으로 여겨진다. 주로 보리새우, 중하, 참새우 등의 새우를 빵가루와 계란에 묻혀서 기름에 튀겨서 만들지만 다른 새우를 튀기기도 하며, 마트에서 파는 칵테일 새우를 사다가 튀겨도 된다. 보통은 껍질을 까서 튀기지만 껍질을 까지 않고 튀겨먹기도 한다. 횟집에 가면 새우튀김을 자주 볼 수 있으며, 가끔 어묵 같은거에다가 새우 꼬리만 박아두고 새우튀김이라고 우기는 녀석들도 존재한다.

그 자체로 먹거나 안주로 먹기도 하지만, 새우튀김을 이용한 요리도 있다. 예를 들어서 새우튀김 덮밥도 있고, 우동에 새우튀김을 얹어서 먹기도 한다. 또 일본에서는 마요네즈 등을 넣고 김밥을 만들어 먹거나 샌드위치에 새우튀김을 넣고 새우튀김 샌드위치를 만들기도 한다. 또 새우를 튀겨서 양념을 한 요리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중국 요리 중 하나인 깐쇼새우가 있으며 치킨 프랜차이즈인 치킨매니아에서는 새우튀김과 양념치킨을 같이 버무려서 파는 '새우치킨'이라는 메뉴가 있다. 또 마요네즈와 식초를 섞어서 새우튀김에 뿌리는 '마요네즈 새우'도 고급 중국 요리집에서 자주 먹을 수 있는데, 의외로 맛이 좋다.

한편 루리웹에서는 일명 새우대첩이라 하여 새우튀김으로 인해서 일어났던 키배가 있다. 누군가가 배달해주는 새우튀김 게시글을 올렸는데, 누군가가 아래와 같은 덧글을 단다.

편하게 먹는 비용 1.4만원.. 결혼은 하셨는지??
동네 할인마트 가면 40미 4천원짜리 냉동새우 튀김가루 입혀진거 팝니다.
그거 사서 그냥 식용유에 넣고 튀기기만 하면 1.4만원 15마리가 아니라 4천원으로 40마리 먹고도 남습니다.
조금 불편해도 머리 쓰면 배 터지게 맥주하고 먹고 남는데..쯔..쯔.. 그 정도 수고 없이 세상 살기 참 힘들죠? 그쵸??

욕설은 한마디 없는 문장이였으나 '결혼은 하셨는지' 같은 상대방을 공격하는 말투로 인해서 어그로의 전형적인 예시로 남게 됐다. 이 덧글로 인해서 작성자는 고소를 하겠다고 말하였고, 댓글 작성자는 댓글을 삭제하고 작성자에게 사과 쪽지를 보냈다. 다만 작성자가 고소를 하겠다고 말한 것은 으름장이였고 실제로 하지는 않았다 한다. 덧글의 내용 중 편하게 먹는 XX원 결혼은 하셨는지 드립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퍼졌으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어그로로 느껴져서 가끔 분쟁이 일어나기도 한다. 물론 이 드립을 아는 사람이 설명하면서 그런 분쟁은 마무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