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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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뛰어난 가성비의 제품으로 승부를 걸면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샤오미의 창업자 레이 쥔

샤오미(중국어: 小米)는 중국가전제품 제조기업이다. 본사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해 있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스마트폰 제조사이다. 샤오미는 자체적으로 디자인하고 개발한 스마트폰 및 주변기기, 모바일 앱을 판매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괜찮은 가성비의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는 짝퉁 제품으로 악명 높은 중국(대륙)에서 실수로 성능 좋은 제품을 만들었다는 의미에서 샤오미를 대륙의 실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2011년 8월에 첫 스마트폰을 출시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본토에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왔으며, 현재는 체중계, 공기청정기, TV, 에어컨 등을 포함한 다양한 가전제품으로 판매종목을 다양화하고 있다. IoT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가전제품들이 자사 스마트폰과 연동되도록 만들어 이른바 '샤오미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샤오미의 창업자이자 CEO인 레이 쥔(雷軍)은 2010년에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로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사업 초창기에 동업자들과 함께 좁쌀(小米)로 끓인 죽을 먹으면서 일했다는 데에서 샤오미(小米)라는 기업명이 유래하였다. 2011년 첫 스마트폰 출시 당시 레이 쥔은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와 비슷한 차림으로 프레젠테이션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는 중국 9위의 부자로 알려져 있다.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지에 8,000명의 근로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라질 등에도 진출하고 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따르면 현재 샤오미는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세계 3위의 스마트폰 제조사로 올라섰다고 한다.

경영전략[편집]

샤오미 특유의 박리다매 전략은 샤오미의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손꼽힌다. SNS를 통한 홍보활동에만 주력함으로서 광고비로 지출되는 돈을 최소화하고 애플 부럽지 않은 팬덤층을 끌어 모을 수 있었다. 조금만 남겨먹고 많이 파는 박리다매 전략은 ‘가격을 뛰어넘는 성능’을 가능하게 했고, 결과적으로 시장점유율 확보 측면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사전주문 방식의 판매전략 또한 샤오미의 중요한 성공요인으로 손꼽힌다. 몇 주 간격으로 제한된 물량만 풀어놓음으로서 소비자가 샤오미 제품을 갖기 어려운 제품으로 인식하게 만들어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전략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재고율을 최소화하는 효과도 있다.

다른 회사의 제품이나 기술을 모방하고 복제하는 전략은 초기 제품 개발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저작권 침해에 따른 소송 위험도 안고 있다.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