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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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용이산다 41화, 심쿵을 두컷으로 요약하였다.

심쿵은 2009년 8월 11일 발생하여 2014년 유행하게 된 신조어로, 무언가를 보고 단순히 놀라거나, (대상이 귀여운 등 해서 그것에)매료되어 가슴을 죄게 된다는 뜻을 내포한 표현이다. 초기에는 손벌심쿵이었으며, 이때의 뜻은 손이 벌벌 떨리고 심장이 쿵쿵 뛴다는 뜻으로, 현재는 심쿵으로 축약되어 사용되고 있다. 유의어론, 애 떨어질뻔 하다, 놀랄 노자, 모에사등이 있다.

심쿵은 한국에서 자연발생하여 모에사 등, 생소한 외국어 없이 한국어로만 이루어졌으므로 그 의미가 직관적이다.

유행[편집]

2009년도 8월 11일, 2PM 갤러리에서 가벌손떨, 손벌심쿵이라는 형태로 최초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1] 저때 당시 갤이 키배로 난장판이라 특정한 출처를 지목하는 것은 어려움이 따르긴 하나, 적어도 저 혼란 도중에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2010년에는 손벌심쿵이라는 형태로 상당히 유행하였으며, 이를 주제로 기자가 건강칼럼을 작성하기도 하였다.[2]

이후, 2010년도 들어, 손벌이 떨어져나가고(?) 심쿵만 남았다. 축약형태인 심쿵은 대략 2014년도 들어 공공에 유행하기 전까지는 덕후계열 여성향 웹사이트에서 주로 사용되었었다. 이후 심쿵은 네이버 웹툰 용이산다 2014년 1월 14일41&42화에 등장하며 메이저 포털 사이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구글 트렌드로 살펴보면, 2013년도, 2014년 1월달의 심쿵에 대한 관심도는 0에 머물러 있다 2014년 2월부터 26으로 튀어오르는데[3], 여기서 용이산다가 심쿵의 유행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유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