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
| “ | 지구의 콩팥 | ” |
습지(영어: wetland)는 영구적 또는 계절에 따라 젖어 있는 땅으로서, 대개 독특한 생태계를 나타낸다. 습지는 독특한 토양 조건을 가지고 있어 다른 지형이나 수역과는 구분된다. 습지는 주로 수생식물들을 지지하는 습윤토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닷물로 뒤덮인 습지를 연안습지라 하며, 민물로 뒤덮인 습지를 내륙습지라 한다. 순천만은 대표적인 연안습지이며, 우포늪은 대표적인 내륙습지이다.
습지는 환경에서 물을 정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흔히 지구의 콩팥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밖에도 습지는 홍수 조절, 해안선 안정 등 여러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습지는 또한 생태학적으로 생물학적 다양성이 대단히 높은 곳으로서, 여러 동물과 식물의 보금자리가 된다.
습지는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자연적으로 생긴다. 습지는 치수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적으로 만들어질 수도 있다.
아마존분지와 서시베리아평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습지로 손꼽힌다.
UN에서 주도한 천년생태계평가(Millennium Ecosystem Assessment)사업에서는 습지의 생태계가 지구상의 다른 어떠한 생태계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람사르 협약[편집]
- 이 부분의 본문은 람사르 협약입니다.
람사르 협약은 사라지거나 파괴되고 있는 습지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의 국제 조약이다. 이 조약의 일차적 목적은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습지를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우는 것이다. 람사르 협약에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세계의 습지를 보존하는 궁극적인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습지 지역을 보호 구역으로 지정하거나, 일반 대중들을 교육시켜 습지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던 부분들을 해소시키는 것 등이 있다. 람사르협약은 버드라이프 인터네셔널(Birdlife International), ICUN, 국제 물 관리 협회(International Water Management Institute), 세계자연보호기금 등 다섯 개의 다른 국제기관과 파트너 관계에 있다. 이 파트너 기관들은 서로 전문지식을 교환하고, 야외 연구를 수행하거나 고안하며, 재정상의 도움을 준다.
2008년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린 제10차 람사르총회는 대한민국 창원시에 있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 지형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