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먀콘

누리위키, 온 누리의 백과사전
오이먀콘의 일상

오이먀콘(러시아어: Оймяко́н) 또는 오미야콘러시아 사하 공화국 오이먀콘스키 지역에 위치한 시골 마을이다.

지리[편집]

인구 500명의 오이먀콘은 해발고도 750m에 위치한다. 북극권과 가까이 위치하기 때문에 12월에는 낮 길이가 3시간이 되며, 6월에는 낮 길이가 21시간이 된다.

기후[편집]

극단전인 아북극기후(쾨펜 기후구분 Dwd)인 오이먀콘은 세계에서 가장 추운 인간 거주지로 손꼽힌다. 이 곳의 땅은 일 년 내내 얼어있다(영구동토).

1933년 2월 6일에는 오이먀콘 기상대에서 -67.7℃의 기온이 측정된 바 있다. 이 온도는 인간이 영구적으로 거주하는 곳에서 측정된 것 중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기온이다. 또한 이 온도는 북반구에서 기록된 것 중 가장 낮은 기온이다. 지구상에서 이것보다 낮은 기온이 기록된 곳은 남극밖에 없다. 남극의 보스톡 기지에서는 1983년 7월 21일에 -82.9℃의 기온이 기록된 바 있다.

오이먀콘 기상대는 오이먀콘과 톰토르 사이의 계곡에 있다. 이 기상대는 해발고도 750m에 있으며 1100m 높이의 산들로 둘러싸여 있다. 이러한 지형 때문에 겨울철에는 차가운 공기가 계곡 아래에 머물게 된다. 실제로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고도가 높아질수록 겨울철 기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기온차는 최대 10℃에 이른다고 한다.

대개 9월 중순부터 다음 해 5월 중순까지는 영하의 기온을 유지한다. 12월, 1월, 2월에는 종종 -50℃ 이하의 혹독한 추위를 겪는다. 그러나 여름철은 비교적 온화하며 6월과 7월의 기온은 -10℃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심지어 여름철에는 기온이 30℃ 이상으로 올라가는 것도 그리 드문 일은 아니다. 2010년 7월 28일, 오이먀콘의 기온은 34.6℃을 기록한 바 있다.

기후는 건조한 편이며, 강수는 여름에 집중된다.

알고 계셨나요?[편집]

  • 이곳을 방문하는 용자들에게는 방문 인증서가 주어집니다. 이 인증서에는 해당 방문일의 기온을 적어 줍니다.
  • 기온이 -50℃ 이하로 내려가는 날이면 휴교령이 떨어집니다.
  • 대한민국에서는 1981년 1월 5일 경기도 양평에서 측정된 -32.6℃가 최저 기온 기록입니다.


위키피디아.png 이 문서에는 영어 위키백과의 Oymyakon 문서에서 번역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