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암역

누리위키, 온 누리의 백과사전
석포 ← 철암 → 동백산
철암역.jpg
4층 규모의 거대한 역 건물이 과거의 위상을 대변한다.
로마자 역명 Cheoram
한자 역명 鐵岩
소재지 태극기.png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정차하는 열차 무궁화 · 산타 · V
운영 코레일 로고.png
노선 영동선
개역일 1940년 8월 1일

철암역(한자: 鐵岩驛)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철암동에 있는 영동선의 철도역이다.

특징[편집]

철암역두선탄시설 (등록문화재 제21호)

1940년에 영동선의 철도역으로 개역한 철암역은 인근 탄광에서 생산된 무연탄을 실어나르는 중요한 화물역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현재도 그 흔적으로 역 구내에 거대한 선탄시설(석탄을 싣는 시설)이 남아 있다. 철암역두선탄시설은 국내 최초의 무연탄 선탄 시설로서, 등록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되어 있다.[1] 1985년 준공된 역 건물은 지상 4층 규모로 거대한 위용을 뽐내며 우뚝 서 있어 석탄산업으로 번성했을 당시 철암역의 위용을 대변하고 있다. 태백역의 중심역인 태백역보다도 철암역의 규모가 훨씬 더 크다. 그러나 1980년대 말 들어 석탄산업이 사양길을 걸으면서 철암역도 몰락하여 사람의 그림자도 보기 힘든 역이 되었다.

2013년에 철암역을 시·종착역으로 하는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가 대박을 치면서 철암역은 다시 관광객으로 붐비는 역이 되었다.

역 주변[편집]

철암역은 철암천 주변으로 형성된 좁은 계곡에 자리 잡고 있다. 원래 역 주변으로 다닥다닥 들어선 탄광촌이 텅 빈 채로 흉물처럼 남아 있었으나, 백두대간협곡열차의 성공 이후 대부분 철거하였다. 현재는 10여 채의 옛 건물들만을 과거 모습 그대로 보존하여 철암탄광역사촌으로 활용하고 있다.

승강장[편집]

철암역 승강장과 역명판
동백산
| 32 | |
석포
승강장 번호 노선 열차 방면
1 영동선 무궁화 동대구·부전·동해 방면
2·3 영동선 산타 · V 분천·강릉 방면

주석[편집]

  1. ^ 탄광 도시 철암의 ‘그때 그 모습’을 만나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2016년 12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