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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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서예가[편집]

한호조선왕조 역대 제 15대 임금인 선조 때의 서예가이다. 석봉은 그의 호이다. 석봉은 어려서부터 글씨를 잘썼는데, 그 것과 관련된 일화가 있다. 그는 공부를 열심히 안한 체 집에 와서 글씨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어머니에게 자랑했다. 그러나 밤에 어머니의 가래떡을 써는 모습과 제대로 쓰지 못한 글씨를 보고 후회한다. 그래서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기 위해 노력했다.

석봉체의 특징[편집]

그의 서체는 석봉체라고 하는데, 초기에는 「구양수체」(구양수라는 사람은 중국 당나라 때 서예가를 말한다)를 모방하는 듯 하다가, 나중에는 독자적인 방향으로 바뀐다. 「한석봉천자문」과 「석봉서첩」 등이 전해내려오고 있지만, 그 문헌들은 그가 쓴 글씨들을 누가 배껴서 탁본한 것이지, 그가 직접 쓴 것은 아니다.

석봉의 글씨는 외교문서에 사용되고, 양반가집안에서 집안을 장식하는 족자로 사용하기도 하였으며, 중국의 사신들도 「왕희지의 필력보다 뛰어나다.」라고 할 정도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시 임금인 선조도 그의 필체를 크게 감탄하였다.

석봉이 직접 쓴 글은 임진왜란 때 대부분이 없어졌지만, 그가 쓴 비문은 지금까지도 보존되고 있다.

중국 삼국시대 나라의 장군[편집]

한호는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의 장군으로 조조의 둔전제도( 전투에 병사로 징발된 백성들이 전투중에서도 농사를 지을수 있게 하는 제도) 설치에 공을 세웠다. 그렇지만 삼국지연의에는 무능하고 멍청한 장수로 한낱 병사에게 목이 잘리는 걸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