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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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 워치

게임 & 워치(일본어: ゲーム&ウオッチ영어: Game & Watch)는 닌텐도1980년부터 1991년까지 발매한 휴대용 게임기이다.

특징[편집]

현대의 게임기들과는 달리, 게임이 본체에 내장된 롬에 기억되어 있었기 때문에 게임기와 게임이 한몸처럼 취급되었다. 따라서 새로운 게임이 곧 새로운 게임기를 의미했으며, 게임을 여러개 즐기기 위해서는 여러개의 게임기를 구매해야했다. 게임 & 워치라는 이름답게 시계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알람 기능도 탑재되어 있었다. 알람을 설정하면 게임기마다 설정된 알람 캐릭터가 나와 알람을 알려준다.

게임이 하나라는 단점을 극복하려 했는지 각 게임기마다 GAME A와 GAME B로 난이도를 설정할 수 있었는데, 일반적으로 GAME B가 난이도가 높지만, Flagman, Judge 등과 같이 드물게 GAME B가 더 쉬운 사례도 존재한다.

개발[편집]

게임 개발자인 요코이 군페이교토에서 도쿄신칸센을 타고가던 도중에, 지루한 이 시간을 어떻게 잘 보낼 수 없을까를 생각하다가 계산기 버튼을 누르면서 놀고있던 사람을 보고 착안하여 심심풀이로 할 수 있는 게임기를 만들고자 한 것이 시작이었다.[1]

이후 요코이는 우연히 사장의 대리 운전수로 발탁된 뒤 운전 중에 잡담으로 게임기 얘기를 꺼내는데, 이것이 샤프사장 사에 키아키라의 귀에 들어가면서 실제 생산으로까지 이루어지게 된다. 액정 생산용 새 공장을 차린 샤프는, 당시 액정의 주요 응용처였던 계산기의 수요가 정점인지라 새로운 응용처를 찾고 있었던지라 적기였던 셈이다.

처음에는 개발 계기처럼 샐러리맨들을 타겟으로 계산기 정도의 크기로서 셔츠 포켓에 낄 수 있고, 출근길에 간단히 할 수 있는 게임기를 목표로 했지만, 정작 발매된 이후에는 초중학생들이 주요 구매층이 되어 이후 발매되는 시리즈들은 게임성을 중시하도록 목표가 변경되었다. 동시기에 우에무라 마사유키라는 개발자는 좀 더 높은 스펙을 가진 게임기의 개발을 추구했지만, 비용 등의 문제에 맞물려 개발 착수에 이르지 못했다. 이는 나중에 게임 & 워치의 한계인 1게임기 1게임을 패미컴처럼 1게임기 다(多)게임처럼 만들고자 게임보이를 개발하면서 현실화되었다.

시리즈[편집]

각 시리즈의 이름은 발매 당시에 정해진 것이 아닌, 발매 이후에 명명된 것이다.

  • 실버 시리즈 (1980년)
  • 골드 시리즈 (1981년)
  • 와이드 스크린 (1981년)
  • 멀티 스크린 (1982년)
  • 뉴 와이드 스크린 (1982년)
  • 컬러 스크린 테이블 탑 (1983년)
  • 파노라마 스크린 (1983년)
  • 슈퍼 컬러 (1984년)
  • 마이크로 VS 시스템 (1984년)
  • 크리스털 스크린 (1986년)
  • 미니 클래식 (1998년)

목록[편집]

기타[편집]

각주[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