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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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있는 고려항공 IL-62M 여객기 (2003년)
고려항공 여객기에서 제공되는 기내식

고려항공(영어: Air Koryo)은 북한의 유일한 국영 항공사이다. 본사는 평양 순안구역에 있으며 거점공항은 평양순안국제공항이다. 중국, 러시아 정기노선과 아시아, 유럽 각국을 잇는 차터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역사[편집]

고려항공은 1950년 평양-모스크바간 항공기 노선이 협약됨에 따라 처음으로 설립되었으며, 한국전쟁 기간에는 운항이 일시 중단되었다. 이후 1953년 조선민항이란 명칭으로 재설립되었으며 1955년 9월 21일에 처음으로 항공기를 운항하였다. 조선민항은 리슈노프 Li-2, 안토노프 An-2, 일류신 Il-12 기종의 항공기를 가지고 운항을 시작하였다. 1960년대에 일류신 Il-14일류신 Il-18 등의 기종이 추가되었다.

1992년 3월에 명칭을 조선민항에서 고려항공으로 바꾸었다. 1993년에 일류신 Il-76 화물기를 3대 구입하여 중국 및 러시아행 화물노선에 투입하였다. 2010년에 기존의 노후한 항공기를 대체하기 위하여 Tu-204 기종을 새로 도입하면서 유럽 취항이 가능하게 되었다.

평가[편집]

스카이트랙스(Skytrax)에서는 고려항공을 세계 최악의 항공사로 평가하고 있다. 스카이트랙스가 별점 1개로 평가한 항공사는 전 세계에서 고려항공이 유일하다. 스카이트랙스는 고려항공의 고객 서비스 수준이 형편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하였다.

사건, 사고[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