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직공원
“ | 광주 도심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 ” |
광주사직공원(한자: 光州社稷公園)은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 있는 도심 속 근린공원이다. 원래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던 사직단(社稷壇)이 있었던 곳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2014년에 전망타워가 완공되면서 광주 구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었다.
역사[편집]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말기까지 땅의 신[社神]과 곡물의 신[稷神]에게 제사를 지내며 국가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던 사직단(社稷壇)이 있던 곳이다. 그러나 이 행사는 전근대적인 관습이라 하여 갑오개혁(1894년) 때에 폐지되었다. 일제강점기 들어서는 시민공원으로 탈바꿈하며 광주공원과 함께 광주를 대표하는 도심공원이 되었다.
1960년대 말에는 본래의 기능을 잃어버린 사직단은 헐어버리고, 그 자리에 동물원과 수영장을 세우면서 1970~80년대 광주 시민의 휴식장소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서 동물들이 우치공원(광주패밀리랜드)으로 옮겨가고 시설들이 철거되면서 이 곳은 급격하게 쇠락하게 되었다. 그렇게 사직공원은 광주시민의 가슴속에서 잊히는 듯 했으나…….
2014년에 전망타워가 완공되면서 광주 도심지역의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였다. 전망타워의 위치는 양림공원 정상으로서, 원래 1973년에 건설된 오래된 팔각정이 있던 곳이다. 이 팔각정을 허물고 그 자리에 전망타워를 새로 세운 것이다. 전망타워에는 총 2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높이 34.7m의 3층 건물로서 3층에는 전시실이, 옥상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었다. 전망대까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번에 갈 수도 있고, 빙글빙글 올라가는 원형 계단을 통해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다.
특징[편집]
광주사직공원 전망타워는 광주 도심지역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장소로 광주 도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였다. 맞은편의 광주공원, 양림동 펭귄마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조선대학교 등을 여기서 볼 수 있다. 밤에 올라가면 광주 도심의 야경도 볼 수 있다. 전망대는 밤 10시까지 개방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4월 전후로 피는 벚꽃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