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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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한자: 期待壽命)은 어떤 나이에 도달한 사람이 앞으로 더 날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평균적으로 추정한 것이다. 기대수명 계산에서 고려하는 요소로는 거주지(거주국가), 생활습관(흡연, 식습관, 운동) 등이 있다. 거주국가를 기대수명에서 중요한 요소로 보는 까닭은 그 나라의 공중보건상태나 의료시설, 식문화가 기대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은 공중보건상태나 의료시설은 충분한 상태이지만 맵고 짠 음식을 즐겨먹고 음주문화가 발달하여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 하지만 그 보다는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기대수명은 선진국과 후진국에서 극명하게 차이가 벌어진다. 후진국에서는 전쟁, 기아, 그리고 에이즈말라리아 같은 질병들로 인한 사망률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기대여명[편집]

대한민국의 기대여명은 OECD 국가 평균치보다 높으며,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다음은 2010년 기준 대한민국의 연령별 기대여명이다(통계청 자료). 청색 막대와 적색 막대는 각각 남자와 여자의 기대여명을 나타낸다.

나이(만) 기대여명 나이 (만) 기대여명
0세[1] 77.20

84.07

45세 33.97

40.24

5세 72.55

79.36

50세 29.51

35.49

10세 67.60

74.39

55세 25.23

30.80

15세 62.64

69.49

60세 21.10

26.16

20세 57.76

64.49

65세 17.16

21.63

25세 52.92

59.60

70세 13.49

17.31

30세 48.11

54.74

75세 10.26

13.30

35세 43.31

49.88

80세 7.57

9.83

40세 38.58

45.05

85세 5.49

7.04

한편, 기대여명은 지역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가 있다. 2008년 기준, 대한민국 16개 시도중 가장 기대여명이 높은 지역은 서울특별시(81.7세)로 조사되었다. 반면 기대여명이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광역시(78.8세)이다. 서울시민은 부산시민에 비해 평균 3년 정도를 더 사는 셈이다. 부산광역시의 기대여명이 낮아진 원인으로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의 순환기계 질병이 꼽혔다.부산 사람들이 혈압 받치는 일이 많았나... 서울시민의 기대수명이 높은 이유로는 서울의 특성상 의료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직업이나 소득, 교육수준이 높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주석[편집]

  1. ^ 일반적으로 그냥 기대여명(기대수명)이라고 하면 0세에서의 기대여명을 의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