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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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한자: 冷麵)은 메밀감자 전분 및 밀가루로 만든 길고 가느다란 면을 차가운 육수에 넣어 먹는 대한민국의 면 요리이다. 쫄깃하다 못해 질긴 면발의 식감과 얼음이 동동 떠 있는 차가운 육수가 매력포인트이다. 칡냉면은 면에 칡전분을 넣어 더 쫄깃하게 만든 것으로, 칡전분의 색깔에 의해 면발이 일반 냉면보다 더 검은 것이 특징이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의 기록에 따르면 냉면은 조선 시대부터 만들어져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원래 냉면은 북한 지역의 전통 음식으로서 특히 평양과 함흥의 것이 가장 유명하다. 한국전쟁 이후 북한 지방의 피란민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다.

냉면은 큰 스테인리스 그릇에 냉면을 차가운 육수에 넣어 제공되며 일반적으로 여기에 채썬 오이, , 삶은 달걀, 소고기 등이 들어간다. 먹기 직전에 각자 기호에 따라 겨자 소스나 식초를 넣어 먹는다. 면발이 길어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음식이다. 하지만 근래에는 면발이 길면 먹기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각자 기호에 따라 가위로 면발을 잘라내기도 한다.

종류[편집]

냉면에는 크게 물냉면(평양냉면)과 비빔냉면(함흥냉면)의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물냉면은 냉면에 차가운 육수를 부어서 제공하는 것이며, 비빔냉면은 국물 없이 매운 양념에 냉면을 비벼 먹는 것이다.

  • 회냉면 - 비빔냉면에 를 넣은 것으로서 주로 가자미회를 넣는다.
  • 열무냉면 - 열무김치를 넣은 냉면이다.
  • 진주냉면 - 고기전을 넣어 푸짐하게 먹는 냉면이다. 경남 진주 지방의 향토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