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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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일본어: にんげん)은 인간을 뜻하는 일본어이다. 일본에서는 남극 괴물을 닝겐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모양이다.[1]

한국에서의 유행[편집]

낫닝겐이란 인간이 아니라는 것으로 좋은 의미로 초인적이라는 뜻의 10대 은어다.

대한민국에서는 2010년도 들어 쓰이는 유행어이다. 본디 그 이전에도 존재했던 단어인 만큼 쓰임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2] 대다수가 덕후일본어에 관련된 사람들이나 쓰던 말이었지 유행어라고 보기는 어려웠었다.

그러나, 2012년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한 에피소드 중 '멍청한 거 아니야 인간주제에'라는 대사가 발굴되었고, 이를 루리웹의 스톰 R이 '멍청한 거 아니야 닝겐주제에'라고 중2병스럽게 더빙하면서 루리웹 유머 게시판등에서 유행하였다. 이후 많은 유머게시판 이용자들은 유머게시판 외에서도 닝겐을 사용했고, 여기에는 루리웹 멍멍이/야옹이 갤러리 등을 이용하는 사람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은 고양이의 무심한 듯 시크한 면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는지, 고양이들의 인간을 지칭하는 말로써 닝겐을 사용하였고, 이는 고양이의 주인을 뜻하는 집사와 함께 사용되었다. 닝겐은 결국 일본어이기에 '왜 한국어를 쓰지 않고 일본어를 쓰느냐?' '일본어가 안되면 영어로 휴먼이라고 하면 되겠네 선비들아' '일빠웹 노답' 등의 논쟁이 있었으나 닝겐은 광범위하게 퍼졌다.

이 외에도 2012년 개봉한 어벤저스의 자막 패러디 짤방인 부라더 다메요의 '닝겐노 유리와 튼튼데스넼ㅋㅋ'도 영향을 미쳤다.

한편, 영어 not과 닝겐을 합성한 낫닝겐이라는 조어가 2013년도부터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하기도 하였다.


  1. ^ 닮은 30m 괴물, 남극의'닝겐, 대기원사보, 2014. 8. 19.
  2. ^ 구글 트렌드 2013년 이후 쓰임이 느는 것을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