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드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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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에너지 드링크인 레드불. 국내에 시판되는 레드불 1캔에는 62.5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에너지 드링크(영어: energy drink) 또는 에너지 음료카페인을 고농도로 넣은 음료로서, 정신과 신체를 흥분시키는 효능이 있다. 이와 더불어 설탕 등의 감미료를 고농도로 집어넣어서 열량(에너지)를 빠르게 신체에 공급하는 효과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 청량감을 주기 위해 탄산을 첨가한다. 또한, 강렬한 느낌의 향료를 이것저것 집어넣어서 말 그대로 ‘약을 빠는’ 느낌을 준다. 식물 추출물이나 아미노산을 첨가하여 근손상 방지나 피로 회복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도 있는데, 과학적인 증거는 부족한 주장이므로 적당히 거르고 듣자.

커피홍차처럼 자연적으로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에너지 드링크에 포함되지 않는다. 콜라 같은 탄산음료에도 일부 카페인이 들어 있으나, 이 역시 에너지 드링크와는 구별된다. 수분 및 전해질 공급이 주 목적인 스포츠 드링크과 혼동되는 경우도 있으나, 엄연히 다른 것이다. 즉, 에너지 드링크는 인공적으로 고농도의 카페인을 첨가한 음료를 의미하는 것이다. 한국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은 하루에 총 400mg의 카페인까지는 섭취해도 괜찮다고 한다. 이는 대략 커피 세 잔 또는 에너지 드링크 6캔 분량에 해당한다.

에너지 드링크의 효능은 대개 카페인과 설탕에 의한 것이며, 그 밖의 다른 첨가물들의 효능은 거의 증명되지 않았다. 에너지 드링크의 효능으로는 주의력 증가, 반응속도 상승 등이 있으며 을 새는 데에 도움을 주므로 야근이나 밤샘공부를 하는 경우 도움을 준다. 이는 물론 고농도의 카페인에 의한 효과이다. 광고에서는 근력 및 근지구력 증가의 효과도 있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으나 이는 과학적인 증거가 부족한 주장이다. 에너지 드링크는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너지 드링크를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행위는 당연히 건강에 좋을 리 없으며, 특히 심장 또는 정신의 질환을 유발한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심박동수 증가, 고혈압, 불면증, 신경과민 등이 있다.

알고 계셨나요?[편집]

  • 에 에너지드링크를 섞어 마신다고 해서 술에 더 빨리 취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다음날 숙취가 더 심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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