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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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각강
왕지네.jpg
왕지네 (S. subspinipes)
생물 분류
계: 동물계
문: 절지동물문
강: 순각강
Latreille, 1817

지네(영어: Centipede)는 다지아문 순각강(지네강)에 속하는 절지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1]. 여러 개의 체절들로 이루어진 길쭉한 곤충으로서 다리의 수는 20개 이하부터 300개 이상까지로 다양하다. 지네의 다리 쌍은 항상 홀수이다. 예를 들어, 지네의 다리 개수는 15쌍이나 17쌍(다리 수 30개, 34개)는 될 수 있지만 16쌍(다리 수 32개)는 될 수 없다. 지네의 가장 큰 특징은 가장 앞쪽의 체절에 있는 한 쌍의 독 발톱(forcipule)이다. 지네는 완전한 육식동물에 속한다.

지네는 일반적으로 칙칙한 갈색과 붉은색의 색조를 띠고 있다. 동굴이나 땅 속에 사는 종은 색깔이 없을 수 있으며 열대지방에 사는 종들은 밝은 경고색을 띠기도 한다. 크기는 수mm에서 가장 큰 것은 30cm에 이르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8,000여 종의 지네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3,000여 종이다. 지네는 아주 광범위하게 분포하는데, 북극권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에 분포한다. 지네는 열대우림부터 사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발견된다. 지네는 큐티클에 왁스층이 발달하지 않아 피부로부터의 수분 손실이 많다. 따라서 지네는 습한 곳을 더 선호한다. 그래서 지네는 습윤한 토양이나 낙엽더미, 돌 아래, 죽은 나무 속 등에서 발견된다. 지네는 육상 무척추 포식자 중에서 가장 큰 편에 속한다.

알고 계셨나요?[편집]

  • 지네에 물리면 일반적으로 극심한 통증과 함께 부종, 오한, 열, 허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비교적 드물다고 합니다. 다만, 어린이나 벌 독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주석[편집]

  1. ^ 단, 그리마(돈벌레)는 순각강에 속하지만 지네로 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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