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지방

누리위키, 온 누리의 백과사전
마가린은 불포화지방에 수소를 인공적으로 첨가하여 만든 것으로, 트랜스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마가린보다는 버터를 먹는 것이 더 몸에 좋다.

트랜스지방(영어: Trans Fat)은 불포화지방의 한 종류로서, 자연적으로는 거의 존재하지 않고 인공적으로만 만들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지방은 긴 탄화수소 사슬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탄화수소 사슬은 불포화 되어 있을 수도 있고(=2중 결합을 가짐), 포화되어 있을 수도 있다(=2중 결합이 없음). 자연에서 발견되는 모든 종류의 불포화지방산은 트랜스와는 반대되는 형태인 시스형태로 되어 있다. 인간은 상온에서 액체 형태인 기름을 고체 형태로 만들기 위해 시스 형태의 불포화지방에 인공적으로 수소를 첨가시켜 포화지방에 가까운 상태를 만들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것이 바로 트랜스지방이다. 버터 대용으로 사용되는 마가린, 튀김유로 널리 사용되는 쇼트닝유가 대표적인 예이다.

트랜스지방 섭취는 소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의 수치를 증가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의 수치를 감소시키며 혈중 중성지방량을 증가시고 신체 전반의 염증반응을 촉진시켜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트랜스지방은 자연적으로는 거의 생성되지 않으며, 소고기 등에 포함된 박센산공액리놀렌산에 미량의 트랜스지방이 함유되어 있을 뿐이다.

미국 FDA에서는 트랜스지방을 함유하는 부분적으로 수소화된 기름이 일반적으로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된다.고 선언하였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트랜스지방이 산업적으로 규제되고 있다. 트랜스지방 대신에 돈지유(돼지기름), 팜유 등의 포화지방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위키피디아.png 이 문서에는 영어 위키백과의 Trans_fat 문서에서 번역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