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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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 세대는 안정된 직장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G세대대한민국에서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녹색(Green)과 글로벌(Global)의 앞 글자에서 따와 이름을 붙였다. 활동적이고 용감하며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세계인들과 접촉하며, 어렸을 때부터 영어교육을 받아 영어 구사 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어릴 때부터 휴대폰과 초고속 인터넷을 접해 왔으며, 스마트폰 문화도 빠르게 습득하고 있다. 2008년 촛불시위에도 학생 신분으로 참여하여 목소리를 내기도 하였다.

88만원 세대[편집]

G세대라는 용어는 조선일보에서 창간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젊은 세대를 살펴보자는 내용으로 특집 기사를 내면서 만든 것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G세대라는 말은 어두운 현실은 덮어버리고, 억지로 젊은이들을 미화하기 위해 끼워 맞추기 식으로 만들어진 용어라며 비판하기도 한다. G세대와는 정반대로, 이들을 부정적으로 일컫는 말로는 88만원 세대가 있다. 우석훈의 저서 《88만원 세대》(2007)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이 용어는, 비정규직 평균 임금인 119만원에서 20대가 벌어들이는 비율인 73%를 곱해 나온 값인 88만원에서 나온 것이다. 88만원 세대는 이기적이며, 정치나 사회문제에도 무관심하고 스타벅스 커피로 대변되는 허세용 소비를 즐긴다.

부모세대인 386세대와 그 자녀세대인 88만원세대의 관계는 복잡 미묘하다. 일단 386세대는 88만원 세대를 기본적으로 무시하며,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며 값싼 노동력 취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88만원 세대는 오로지 안정적인 직장을 얻기 위해 자신의 스펙을 쌓는 일에만 열중하게 되었다. 그럴수록 386세대는 88만원 세대를 낭만도 패기도 깡도 없는 한심한 집단 취급한다. 하지만 386세대는 대학 시절 화염병 따위나 집어던지다가 1980년대 경제호황을 만나 대학만 나오면 회사에서 알아서 모셔가던 좋은 시절을 살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386세대는 88만원 세대를 비난할 뿐, 대학까지 나와서 제대로 된 회사에 취업하지 못하는 현실은 이해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