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세대

누리위키, 온 누리의 백과사전
X세대는 기성세대들과는 다른 그들만의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였다.

X세대는 일반적으로 대한민국에서 1968년에서 1979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에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부모세대의 보릿고개 같은 어려움은 이해하지 못한다.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에 청년기를 맞이하였는데, 이 당시는 경제적으로도 호황기였고, 사회적으로도 민주화가 실현되면서 삶도 안정되었다. 1988 서울올림픽을 보고 자랐으며 최루탄이 사라진 대학 캠퍼스에서 낭만을 즐길 수 있었다. 민주화나 산업화 같은 큰 사회적 문제는 해결된 상태였기 때문에 X세대는 사회적 문제 보다는 더 개인적이고 소소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었다. 컬러 텔레비전을 통해 나오는 서태지와 아이들힙합에 열광적으로 반응하며 오빠부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었다. 컴퓨터, 삐삐 등의 최신 문물을 빠르게 받아들여 오늘날 컴퓨터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첫 세대가 되었다. 가족과 일에만 매달려 살아가는 기성세대를 안타깝게 생각하기도 한다. 그래서 X세대는 기성세대에 비해 직장에 대한 충성도가 낮으며, 필요에 따라 직장을 쉽게 옮겨 다닌다.

원래 X세대는 1990년대 중반에 신세대를 가리키는 말로서 만들어진 것이었으나, 오늘날 X세대는 어엿한 40대 사회인이 되었으며 이제는 아이를 낳으면서 새로운 부모세대가 되었다. 하지만 이전 부모세대와는 달리 가부장적인 모습은 사라졌으며, 자기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의 직장생활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에 시작했기 때문에 이전세대같이 경제호황의 혜택은 보지 못하였으며, 치열한 전쟁 같은 회사생활을 해나가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대체로 진보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