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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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한자: 尹錫悅, 1960년 12월 18일~ )은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이다. 검사 출신으로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검찰 총장직을 맡았다. 2022년 5월 10일에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하였다.

생애[편집]

대학생 시절[편집]

윤석열은 서울대학교 법학과 재학 시절에, 1980년 5월에 벌어진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한 학내 모의재판에서 검사 역할을 맡아서 전두환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했다고 알려져 있다. 어디까지나 모의 재판이었지만, 당시 시대상으로 비추어 볼 때 이는 쉽지 않았던 일이었다. 실제로 윤석열은 이 사건 이후 신변의 위협 느끼고 강원도로 한동안 피신을 가 있었다고 한다.

선거 캠페인이 진행 중이던 2021년에, 광주를 찾은 윤석열 당시 대통령후보는 이 사건을 회고하며 지금도 여전히 전두환에게 사형을 구형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1]

검사 시절[편집]

윤석열은 9수 끝에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 1994년에 검사로 임용되었다.

2013년 수원지방검찰정 여주지청장으로 부임한 윤석열은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을 맡아 검찰 상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가정보원 압수수색을 단행하였다. 이 사건으로 인해 박근혜 정부의 눈에 난 윤석열은 좌천되어 한직을 전전하였다.

2017년 5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위해 윤석열을 불러들여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하였다. 여기서 성과를 인정받은 윤석열은 2019년에는 검찰총장으로 임명되며 적폐청산의 선봉장으로 내세워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에게 임명장을 건네면서 성역 없는 수사를 주문하였다. 그러나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말로 성역 없이 더불어민주당조국 의원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자, 문재인 정권은 윤석열에 대한 집무 정지를 명하는 등 탄압을 가했다. 결국 윤석열은 2021년에 검찰 총장직을 사임했다.

대통령 선거[편집]

2022년에 치러질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윤석열은 상기 사건으로 인해 반(反) 문재인 세력으로부터 차기 대통령 후보로서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2021년 7월, 윤석열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고 최대 보수 야당인 국민의힘에 당적을 올리며 정치계에 발을 들였다.

2023년 1월 7일,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페이스북에 어떠한 부연 설명도 없이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7글자만을 적은 공약을 올려 파장을 일으켰다. 남녀 역차별에 불만을 품고 있는 20-30대 남성을 겨냥한 공약이었는데, 이것이 제대로 먹혀든 것이다. 이 일곱 글자로 인하여 20-30대 남성층에서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에 앞서게 되었다. 전통적인 보수 우익 지지층인 50-60대를 기존에 확보하고 있던 윤석열은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인 20-30대 지지율까지 일부 흡수하면서 대통령 선거 승리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것은 앞서 이준석이 주장한 세대포위론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주석[편집]

  1. ^ 윤석열 "전두환에 사형 구형 마음 여전", <매일일보>, 2021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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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 윤보선 · 박정희 · 최규하 · 전두환 · 노태우 · 김영삼 · 김대중 · 노무현 · 이명박 · 박근혜 · 문재인 · 윤석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