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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23일 (화) 23:12 기준 최신판
“ | 땅 위를 기어다니는 사회적인 곤충 | ” |
개미(영어: ant)는 개미과에 속하는, 대단히 사회적인 곤충이다. 15세기에는 개야미라고 불리다가 점차 변해 지금의 "개미"라는 말이 되었다.
개미는 말벌과 꿀벌과 함께 벌목에 속한다. 현존하는 개미에는 총 22,000종이 있다. 그 중 분류된 것은 12,500여 종 이상이다. 개미는 지구상에서 가장 흔한 곤충으로서, 남극을 제외한 모든 곳에 서식한다. 개미의 신체적 특징으로는 앞으로 구부러진 더듬이와 가는 허리가 있다. 그래서 허리둘레가 아주 작은 여자를 여기에 빗대 개미허리라고 한다.
군집생활[편집]
한 군집은 한 마리의 여왕 개미를 모시는데, 여왕 개미는 알을 낳는 역할을 담당한다. 여왕개미가 낳은 알은 부화하여 일개미 또는 병정개미가 된다. 하지만 일개미나 병정개미들은 모두 불임이며, 심지어는 성별도 없다. 생식 능력이 있는 개미는 여왕개미(암컷) 한 마리와 여러 마리의 수캐미(수컷)들 뿐이다. 한 군집은 많게는 수백만마리의 개미를 거느리기도 한다.
개미는 대개 크기가 작은 편이지만, 자기 몸의 20배에 달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일개미는 이 힘을 이용해서 밖에서 먹이감을 구해서 집으로 가져와 다른 개미들이나 여왕개미한테 나눠준다.
진화[편집]
계통발생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개미는 1억 1천만년에서 1억 3천만년 전(백악기 중반)에 지구상에 나타났다고 한다. 1억년 전에 꽃을 피우는 식물들이 크게 번성하면서 개미도 여러 갈래로 진화하였다. 지금처럼 개미가 전 지구를 뒤덮기 시작한 것은 6천만년 전 부터였다. 1966년, 미국의 생물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은 백악기(8천만년 전)에 살던 개미의 화석을 연구하였다. 이 개미는 단단해진 나무 수액(호박)에 갇혀 그대로 화석이 되었는데, 특이하게도 말벌과 개미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원시 개미들은 땅 아래에서 살았던 강력한 포식자였던 것으로 결론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