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역(지하)"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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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역 일대는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여러 대학교들이 몰려 있어 1970~80년대부터 대학가로서 기능하였다. 1984년에 2호선 신촌역이 개통하면서 교통이 크게 편리해지며 서울의 대표적인 번화가이자 부도심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그러나, 2010~20년대 들어 상권의 중심이 서쪽의 [[홍대입구역]]으로 옮겨가면서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쇠락한 모습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가장 많이 받은 곳으로, 당시 대부분의 대학교 강의가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신촌 일대의 유동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며 상권이 몰락하는 계기가 되었다. | 신촌역 일대는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여러 대학교들이 몰려 있어 1970~80년대부터 대학가로서 기능하였다. 1984년에 2호선 신촌역이 개통하면서 교통이 크게 편리해지며 서울의 대표적인 번화가이자 부도심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그러나, 2010~20년대 들어 상권의 중심이 서쪽의 [[홍대입구역]]으로 옮겨가면서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쇠락한 모습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가장 많이 받은 곳으로, 당시 대부분의 대학교 강의가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신촌 일대의 유동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며 상권이 몰락하는 계기가 되었다. |
2025년 5월 6일 (화) 14:58 판
![]() 내선순환 승강장 | |
로마자 역명 | Sinch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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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역명 | 新村 |
소재지 | ![]() |
역 번호 | 240 |
운영 | ![]() |
노선 | ![]() |
승강장 구조 | 상대식 승강장 |
개역일 | 1984년 5월 22일 |
“ | 연세대, 서강대역 | ” |
신촌역(한자: 新村驛)은 서울특별시 마포구 노고산동에 있는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전철역이다.
역사

신촌역 일대는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여러 대학교들이 몰려 있어 1970~80년대부터 대학가로서 기능하였다. 1984년에 2호선 신촌역이 개통하면서 교통이 크게 편리해지며 서울의 대표적인 번화가이자 부도심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그러나, 2010~20년대 들어 상권의 중심이 서쪽의 홍대입구역으로 옮겨가면서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쇠락한 모습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가장 많이 받은 곳으로, 당시 대부분의 대학교 강의가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신촌 일대의 유동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며 상권이 몰락하는 계기가 되었다.
신촌역이 위치한 신촌로터리는 1970년대까지는 원형의 로터리 형태였다. 그러나, 이곳을 지나다니는 차량이 늘어남에 따라 로터리 형태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 오거리 형태로 바뀌었는데, 그 형태는 시대에 따라 조금씩 계속 변화하였다. 그러나 1980~90년대를 거치며 신촌의 유동인구가 급증하면서 이 일대의 교통은 감당 불가능한 수준으로 복잡해져갔다. 특히 문제가 된 곳은 신촌로터리와 연세대학교 정문을 잇는 신촌로였다. 이 도로는 승용차와 주요 버스 노선들이 집중적으로 다니는데 비해 왕복 4차로에서 더 이상의 확장이 불가능한 형태였으므로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결국 2014년에 서울시에서는 연세로를 일반 승용차가 통행 불가능한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하고 도로는 2차로로 축소, 그만큼 도보의 폭을 넓혀서 보행자 친화 거리로 탈바꿈하였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상권이 쇠락하면서,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연세로의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결국 2025년부터 연세로는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이 취소되어, 일반 차량이 통행 가능한 도로로 전환되었다.
특징
단순한 형태
신촌역은 2호선의 주요역 중 하나로서, 신촌 상권 쇠락과 함께 이용객수가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일평균 5~10만 명이 이용하는 중요한 역이다. 환승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수치가 나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이렇게 승객들로 번잡한 역임에도, 역 구조 자체는 단순함 그 자체이다. 지하 2층에 승강장이 있고 그 바로 위층인 지하 1층에 대합실이 있으며 8개의 출구가 신촌로터리의 사방으로 나 있는 형태로서, 역 구조에서 특기할 만한 사항은 승강장이 곡선으로 되어 있어 승강장와 열차 사이의 거리가 멀다는 것 정도 외에는 없다. 이용객에 비해 승강장 폭이 좁아 승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다소 불편하나, 단순한 구조로 인해 승객이 혼란을 겪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역명 혼동?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에도 신촌역이라는 역명이 있어 서울 도시철도 2호선의 이 역과 헷갈릴 수 있다. 경의중앙선 신촌역은 2호선 신촌역에서 북동쪽으로 500m 떨어진 곳에 있는 완전히 별개의 역이며, 거리상으로 따진다면 2호선 이대역과 더 가깝다. 역사적으로 보면 경의중앙선의 신촌역이 훨씬 오래된 역으로, 무려 1921년에 경의선의 철도역으로 개역한 역이다. 오랫동안 철도역으로 기능을 해 온 경의선 신촌역은 2009년에 수도권 전철 경의선의 전철역으로 탈바꿈하였다. 2000년부터 두 역간 역명 혼동을 피하기 위해 2호선의 신촌역은 "지하"라는 부기역명을 넣어 신촌(지하)역으로 역명판 등에서 안내하고 있다. 다만, 이용객수나 전철 운행 대수에서 경의중앙선 신촌역에 비해 2호선 신촌역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그냥 "신촌역에서 보자"고 말하면 2호선 신촌역에서 만나자는 의미가 된다.
역명 혼동을 피하기 위해 2호선 신촌역의 역명을 신촌로터리역, 신촌오거리역이나 동명을 따라 노고산역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이미 신촌의 랜드마크 그 자체가 된 신촌역의 역명이 바꾸기는 어려워 보인다.
서울 지하철 2호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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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선 | |
성수선 | |
신정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