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

개과
생물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포유강 목: 식육목 과: 개과 발트하임, 1817
속
개족 갈기늑대속 개속 게잡이여우속 들개속 승냥이속 아프라카들개속 작은귀개속 리칼로펙스속 여우족 여우속 회색여우속 기타 큰귀여우속 너구리속

“ 개 · 늑대 · 들개 · 승냥이 · 여우 · 너구리 ”

개과(영어: Canidae)는 개, 늑대, 여우, 자칼, 코요테 등 개와 유사한 포유류를 포함하는 식육목의 한 과이다. 개과는 크게 개족(늑대 및 늑대와 유사한 동물을 포함)과 여우족(여우 및 여우와 유사한 동물을 포함)으로 구분되나 예외적으로 큰귀여우와 너구리는 두 족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특징

개과 동물은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발견되며 사막, 산악지대, 숲, 초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하고 있다. 크기는 길이 24cm의 사막여우부터 길이 2m, 몸무게 80kg에 이르는 회색늑대까지 다양하다.

들개, 너구리, 개의 일부 품종을 제외한 개과 동물은 사냥감을 쫓기에 알맞은 긴 다리와 유연한 몸을 가진다. 모든 개과 동물은 지행동물(발가락만 지면에 대고 걷는 동물)이다. 숱이 많은 꼬리, 숨길 수 없는 발톱을 가지며 아프리카들개를 제외한 모든 개과 동물은 앞발에 며느리발톱을 가진다. 음경뼈가 있어 교미시 한 번 성기를 삽입하면 사정이 이루어질 때까지 한 시간 가까이동안 성기를 빼지 않고 붙어있을 수 있다.

갓 태어난 개과 동물은 앞을 볼 수 없으며 수 주 후에 눈을 뜰 수 있다. 모든 살아있는 개과 동물은 목덜미인대가 있어 힘을 들이지 않고도 머리와 목의 자세를 유지하게 해 준다. 이 인대 덕분에 개과 동물은 코를 땅에 대고 냄새를 쫓으며 오랫동안 뛰어도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북아메리카 회색여우, 아일랜드여우, 너구리 등 일부 종만이 나무를 잘 탄다.

사회적 행동

거의 모든 개과 동물은 사회적 동물이며 집단을 이루며 함께 산다. 대부분의 여우와 대부분의 개는 암수가 한 쌍을 이뤄 함께 사냥하고 함께 새끼를 기른다. 회색여우와 다른 대형 개과 동물은 무리를 이룬다. 아프리카 들개는 가장 큰 무리를 이루며 한 무리에 최대 90마리의 동물이 함께 있기도 한다. 일부 종은 환경에 따라 작은 가족을 형성하기도 한다. 무리에서 가장 강하고 경험 많은 동물은 우두머리가 된다.

개과 동물은 냄새, 몸짓, 소리를 통해 의사소통한다. 대부분의 경우 한 집단은 일정한 영역을 가지며 다른 동물이 자신들의 영역에 들어오면 내쫓아낸다. 영역은 오줌을 뿌려 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