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삼송리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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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삼송리 소나무괴산군 청천면의 삼송리에 있는 소나무이다. 일명 왕소나무라고도 부르며, 줄기이 꿈틀거리는 것처럼 생겨 용송(龍松)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원래는 삼송[편집]

이 소나무는 리의 이름인 삼송(三松)의 어원이기도 한데, 옛날에는 지금과 같은 소나무가 두 그루 더 존재하여 3개의 노송이 존재했다고 한다. 그러나 두 그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라진 이후, 지금의 소나무만이 남아 있게 되었다고 한다.

소나무의 별칭인 왕소나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소나무의 주변에 호위무사처럼 18그루의 소나무들이 이 소나무를 둘러싸고 있었는데, 생육 공간 확보를 위해 고사를 지낸 뒤 4그루를 베었다고 한다.[1]

천연기념물[편집]

1982년 11월 4일천연기념물 제209호로 지정되었다. 지정될 당시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나무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많은 최고령 소나무로, 약 600살이었다.

그러나 2012년 태풍 볼라벤이 닥치면서 뿌리채 뽑히는 피해를 입었고, 소생작업을 진행했으나 끝내 고사 판정을 받아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상실되어 2014년 12월 5일에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되었다. 소나무가 있던 현장은 보존 처리 후 체험과 교육 장소로 활용한다고 한다.[2]

해제된 다음 해인 2015년에는 충청북도 지방문화재 지정이 건의[3]되었으나 수세가 약하다는 이유로 보류되었다.[4]

기타[편집]

  • 껍질이 붉은색이다.

외부링크[편집]

주석[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