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해

남극해 (남위 60°기준)

남극해(영어: Southern Ocean)는 남극 대륙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바다로서, 일반적으로 위도 남위 60°의 남쪽 바다를 일컫는다. 이 기준을 적용한다면, 남극해는 오대양 중에서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에 이어 네 번째로 넓은 바다가 된다.

하지만 남극해의 범위에 대해서는 지리학자들 사이에서 논란거리가 되고 있으며 심지어 일각에서는 남극해는 아예 존재하지 않으며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의 일부일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또 다른 학자들은 남극의 차가운 물과 그 북쪽의 따뜻한 물이 만나는 경계인 남극수렴선을 남극해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남극수렴선은 계절에 따라 그 위치가 이동하므로 이 기준을 적용한다면 남극해의 넓이도 계절에 따라 달라지게 될 것이다. 한편, 오스트레일리아 당국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남부에 인접하고 있는 바다부터를 남극해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