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농구(한자: 籠球)는 두 팀 중 어느 팀이 상대방 진영의 농구 링에 더 많은 공을 넣느냐를 가지고 겨루는 스포츠이다. 농구의 창시자는 제임스 네이스미스(James Naismith)로서 1891년 매사추세츠에서 농구를 고안해 냈다. 현재 농구는 축구, 야구와 함께 대표적인 구기 종목으로 손꼽힌다. 1936년부터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1997년부터 프로농구 리그가 시작했다.

농구공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열린 미국vs소련의 농구경기

역사

1891년 12월 초, 매사추세츠에 위치한 스프링필드 대학 체육교육학 강사였던 제임스 네이스미스는 실외 활동이 어려운 겨울철에도 실내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개발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농구의 시초이다. 네이스미스는 농구에 대한 기초 규칙들을 만든 후 10피트(3미터) 높이의 장대 위에 복숭아 바구니(peach basket)를 설치했다. 당시에는 바구니 아래가 막혀 있었기 때문에 골을 넣고 난 후에는 긴 막대를 이용해서 바구니에 있는 공을 꺼내야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은 바구니 아래에 구멍을 뚫어 골인된 공이 쉽게 나오도록 만들었다.

역사상 첫 농구 게임은 스프링필드 대학에서 열렸으며, 첫 농구 게임이 열린 지점에는 현재 기념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스프링필드 대학이 위치한 매사추세츠에는 농구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농구 명예의 전당도 위치해 있다.

규칙

상대방의 농구 링에 농구공을 통과시키면 점수를 얻는다. 1개의 골은 2점으로 계산된다. 다만 3점슛 라인 바깥에서의 슛은 3점으로 계산된다.

장비

농구 코트는 직사각형 모양이며 양쪽의 엔드라인에는 농구 링이 위치해 있다. 농구를 할 때 필요한 장비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농구 코트
• 농구공
• 농구 링 및 백보드
• 점수판
• 사이렌
• 시계

팀

농구는 두 팀이 함께 경기를 치루는 게임이며, 각각의 팀에는 5명의 선수가 경기에 참가한다. 농구 경기에 참가하고 있지 않은 선수는 벤치에서 대기하게 되는데 벤치에는 최대 7명의 선수가 앉아 있을 수 있다. 즉 한 팀에는 최대 12명의 선수가 있을 수 있다. 각각의 팀에는 한 명의 코치가 있으며 원한다면 보조 코치를 도입할 수도 있다.

경기 규칙

농구 경기 한 게임은 4개의 쿼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쿼터는 10분(단 NBA에서는 12분)으로 구성된다.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점프볼을 통해 선공과 후공을 결정한다. 이후로는 각 쿼터마다 서로 번갈아가며 선공을 한다. 공격권을 가진 팀은 상대방 진영으로 공을 몰고 가서 슛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4쿼터가 모두 끝난 후 더 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한다. 4쿼터가 끝난 후 양 팀의 점수가 같을 때에는 5분의 추가시간(Overtime)이 주어진다. 그래도 점수가 똑같다면 다시 5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진다. 그래서 결국 더 많은 점수를 가진 팀이 나올 때까지 이 과정이 계속된다.

경기 규칙을 위반하는 행동을 했을 경우엔 파울이 주어진다. 특히 슛을 하고있는 선수에 대하여 파울을 범했을 경우에는 파울을 당한 팀은 파울라인에서 자유투를 던질 수 있게 된다. 자유투를 던질 때에는 다른 선수들이 방해할 수 없으며, 자유투 성공시에는 1점을 획득한다. 반면 슛을 하고 있지 않은 선수에 대하여 파울을 범했을 경우에는 상대팀은 사이드라인에서 드로우 인을 할 수 있게 된다.

임원

농구 게임에서는 양 팀의 중간에서 경기의 진행을 돕는 역할을 하는 임원들이 여럿 배치된다. 농구에서 배치되는 임원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드리 있다.

• 심판 - 농구에서는 한두 명의 심판이 배치된다. 심판의 목적은 농구 규칙에 따라 공정한 경기를 만드는 것이다. 심판은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행동을 하는 선수에게는 불이익을 줄 수 있으며 어떤 결정을 내릴 때에는 반드시 선수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 주심 - 농구 경기에는 한 면의 주심이 배치된다. 주심은 최종 결정권을 가진 심판이다.
• 시간 기록원 - 말 그대로 시간을 재고 있다가 각 쿼터가 끝날 즈음이 되면 심판에게 알려주는 사람이다.
• 점수 기록원 - 점수, 슛 시도 횟수, 파울 수 등 전반적인 경기 상황을 기록하는 사람이다.
• 보조 점수 기록원 - 점수 기록원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 24초 슛 클락 작동자 - 농구에서 공격 기회는 24초간 진행되는데, 이 시간을 재는 도구인 24초 슛 클락(24 Second Shot-Clock)을 작동하는 사람이다. 공격권이 넘어갈 때 마다 시계를 빨리 리셋시켜야 하기 때문에 빠른 반사신경을 필요로 한다.

포지션

프로 농구에서는 각각의 선수들은 일정한 포지션을 가진다. 각각의 선수들이 자기의 포지션에서 맡은 일을 충실히 해 나간다면 팀의 성공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 포인트 가드(1번) - 팀의 코치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서 다른 선수에게 공을 패스하여 공격 기회를 만드는 일을 한다. 넓은 시야와 빠른 돌파력을 갖춰야 한다.
• 슛팅 가드(2번) - 주로 키가 크지만 느린 사람들이 맡는 자리이다. 3점슛 라인 같이 먼 거리에서도 슛을 잘 성공시켜야 한다.
• 스몰 포워드(3번) - 팀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사람들이 맡는 자리이다. 어시스트에서 슈팅까지 거의 모든 일을 맡는다.
• 파워 포워드(4번) - 주로 키가 작은 사람이 맡는 자리이다. 상대팀의 3점슛 라인 안에서 활동하며 리바운드된 공을 처리하거나 득점을 하는 사람이다.
• 센터(5번) - 주로 팀에서 가장 키가 큰 사람들이 맡는다. 농구 링 근처에서 점수를 획득하거나 수비에서 상대방의 슛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휠체어 농구

말 그대로 휠체어를 타고 하는 농구이다. 걷는데 어려움이 사람들이 하는 농구로서 규칙은 일반 농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외부 링크

• 한국프로농구 연맹(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