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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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한자: 野球)는 9명의 타자와 1명의 투수로 구성된 두 팀이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이다. 한 팀은 수비를, 다른 한 팀은 공격을 담당한다. 수비팀에서 투수가 야구공을 던지면 공격팀 타자는 그 공을 치려고 한다. 공을 치면 타자는 베이스라고 불리는 곳으로 달려가야 한다. 이 때 타자가 공보다 늦게 베이스에 도착하면 타자는 아웃(out)처리되어 필드 위에서 퇴장하며 팀의 아웃카운트가 1만큼 올라간다. 공격팀의 아웃카운트가 3이 되면(쓰리아웃) 한 이닝이 끝나게 되어 공수가 교대된다. 반면에 타자가 베이스에 공보다 빨리 도착하면 타자는 세이프(safe)처리되어 해당 베이스에 머무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베이스에 진출한 타자는 공격팀의 다른 타자들이 수비팀의 투수가 던진 을 쳐낼 때마다 다른 베이스로 진출할 기회를 얻게 되며 능력과 공의 위치에 따라 한 번에 2루나 3루를 갈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도 역시 공보다 빨리 베이스에 도착해야 아웃을 당하지 않고 세이프 될 수 있다. 한 명의 타자가 이런 식으로 1루, 2루, 3루 베이스를 모두 통과하여 홈으로 되돌아 올 때마다 공격팀은 1점을 획득하게 된다.

야구는 미국, 쿠바, 한국, 중국, 일본, 타이완 등에서 특히 유명하며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야구의 종주국인 미국에서 야구는 "국민적 오락"이라는 뜻인 National pastime으로 불리며 전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1982년 프로야구리그가 개막한 이후 국민들의 대표적인 오락거리로 자리잡았으며 대한민국의 프로스포츠 리그 중 단연 가장 많은 관객수를 동원하고 있다.

야구가 시작된 것은 18~19세기 경 미국에서로 추정된다. 하지만 정확히 누가 야구를 발명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경기방법[편집]

야구경기는 경기에 참가하는 두 팀에 의해 진행된다. 그리고 여러 명의 심판이 있어 판정을 내리는 역할을 하며 모든 사람들이 규칙을 따르도록 유도한다.

야구경기장 위에는 4개의 루가 위치하며 타자와 포수가 서 있는 곳(홈플레이트)으로 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돌아야 한다. 홈플레이트는 5각형으로 되어 있다. 1루는 경기장의 오른편에, 2루는 내야의 가장 위쪽에, 3루는 경기장의 왼쪽에 위치하며 홈 플레이트는 내야의 뒤쪽에 위치한다. 프로야구에서는 4명의 심판이 배치되며 각각의 심판은 각각의 루에 위치한다. 여기에 보통 유사시를 대비하여 대기심이 한명 더 있다. 대기심은 경기장 위에 있지 않고 말 그대로 방에서 따로 대기하고 있다.

야구경기는 9개의 이닝으로 구성된다. 한 이닝 동안에는 각각의 팀이 공격과 수비를 각각 1회씩 담당한다. 한 팀이 방망이를 휘두르면 다른 팀에서는 수비를 하여 타자를 아웃시키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3명의 타자가 아웃되면 공격과 수비가 교대된다. 9이닝이 모두 끝난 뒤 홈으로 돌아온 타자의 숫자(=점수)가 더 많은 팀이 승리한다. 일반적으로 홈 팀이 먼저 수비를 담당한다.

야구경기장은 크게 내야와 외야로 구분된다. 마름모꼴로 배치된 4개의 루 내부의 지역을 내야라고 하고 그 바깥 지역을 외야라고 한다. 홈과 1루를 잇는 직선과 홈과 3루를 잇는 직선을 파울라인이라 하고 이 바깥 지역을 파울지역이라 한다. 타자가 쳐낸 공이 파울 라인 안쪽에 떨어지면 페어 볼이라 하며, 파울 라인 바깥쪽에 떨어지면 파울볼이라 부른다. 파울볼은 수비팀에서 공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잡으면 타자는 아웃처리되며, 그냥 땅에 떨어질 경우에는 스트라이크 처리된다. 단, 2 스트라이크 상황에서는 스트라이크가 하나 더 늘지 않는다.

야구 경기의 핵심은 투수와 타자이다. 투수가 홈 플레이트를 향해 공을 던지는데, 이 때 스트라이크 존(홈플레이트 위, 타자의 무릎과 가슴높이 사이) 안에 공이 들어왔는데 타자가 치지 않을 경우에는 스트라이크 처리된다. 3개의 스트라이크가 모이면 타자는 삼진아웃 된다. 공을 어디 던졌느냐에 관계없이 헛스윙을 해도 스트라이크 처리되므로 타자는 투수가 어디로 공을 던지는지 잘 봐야 한다. 반면에 스트라이크 존 바깥에 던진 공을 볼이라고 하며 볼을 던졌을 때 방망이를 휘두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볼 카운트가 하나 올라간다. 4개의 볼 카운트가 모인 것을 볼넷이라고 하며 볼넷이 되면 타자는 그냥 1루로 걸어나갈 수 있다. 따라서 투수는 스트라이크 구역 안에 자유자재로 공을 던져 넣을 수 있어야 한다.

포수는 타자 뒤에 앉아 있는 사람으로서 타자가 치지 않은 공을(그 공이 스트라이크든, 볼이든 상관없이) 받는 사람이다. 일반적으로 포수는 타자에게 어디로 어떤 공을 던지라고 수신호로 알려준다. 이 때 수신호를 받은 타자가 고개를 좌우로 한번 까딱하면 "나는 그 공을 던지기 싫으니 다른 수신호를 보내 봐라"는 의미이며 반대로 고개를 위아래로 한번 까딱하면 "OK, 방금 수신호로 알려준대로 공을 던지겠다"는 의미이다.

타자나 주자(루 상에 진출해 있는 타자)를 아웃시키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흔한 방법으로는 타자가 쳐낸 공을 (파울이든 페어이든 상관없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잡는 뜬볼 아웃이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땅에 떨어진 공을 잡아서 직접 주자의 몸에 갖다대서 태그아웃 시킬 수 있으며 주자가 루에 도착하기 전에 먼저 공을 루에 던져서 아웃시킬 수도 있다.

타자가 쳐낸 공이 펜스를 넘어가버리는 경우를 홈런이라고 한다. 홈런이 되면 루 상에 진출한 모든 주자와 타자가 제약없이 홈으로 들어오게 된다.

야구 관련 창작물[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