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궁

누리위키, 온 누리의 백과사전

삼성궁(한자: 三聖宮)은 청학동에 있는 도장이다.

정보[편집]

정식 명칭은 '지리산청학선원 삼성궁'으로 '배달성전 삼성궁'이라고도 불린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배달민족, 단군 등과 관련된 곳으로, 1983년 강민주(한풀 선사)라는 사람이 고조선 시대의 소도를 복원하여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고 선도를 지키며 신선도를 수행하는 도장으로 만든 것이 시작이다. 그래서인지 솟대가 있거나 소도제천의식을 행하는 등 한국사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솟대한풀 선사가 어렸을 때부터 축조한 것이라고 하며 그 높이나 규모가 상당한데, 총 3333개의 솟대를 세울 계획이라고 한다. 솟대와 함께 길가에 기왓장을 늘여놓은 것도 특징, 그리고 규모가 상당히 크다.

명칭의 유래[편집]

이름이 삼성궁이라 외부인들이 삼성그룹과 관련된 장소나 궁궐터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름의 삼성은 三聖, 즉 환인, 환웅, 단군 3명의 성인을 모신 궁이라는 뜻이다. 외부인을 맞이하는 방법도 특이한데, 입구앞에 징이 있어 이를 세번 두드리면 문이 열리고 사람이 나와 안내를 하며 궁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한복이나 고구려 복식도복을 입어야 한다.

활동[편집]

선도신선도의 수련이 주된 활동인데 삼법수행삼륜, 오계, 팔조 등을 서약한다. 선무라 하여 무예도 수련하는데 홈페이지에 따르면 기무, 예무, 군무로 나뉜다고 하며 태껸도 한다. 또한 아리랑 검법이라는 본원 검법이 있는데 한풀 선사청학동에 들어온 한 사람에게 전수받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양날검으로 원형의 검기를 구사하는데 월광검법과 상당히 유사하다.

기타[편집]

산 중턱에 위치해있지만 박물관이나 식당, 기념품 가게 등 있을만한 건 다 있다. 이 때문에 그냥 관광 명소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