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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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에서 소금을 얻고 있는 모습

소금은 주로 염화나트륨(NaCl)으로 이루어진 화합물이다. 소금은 지구상의 바다에 널리 존재하는데, 바닷물에는 평균 3.5%의 소금이 포함되어 있다. 광물 형태로 발견되는 소금은 암염이라고 한다. 소금은 인간을 비롯한 동물의 생존에 필수적이며 짠맛의 근원이 된다. 식물도 생존에 소금을 필요로 하지만 동물에 비해서는 필요량이 극히 적다. 소금은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흔한 조미료이며 염장(소금에 절이기)은 식품을 오랫동안 보존시키는 중요한 방법이다. 소금은 예로부터 중요한 교역물품이었으며, 화폐로 통용되기도 하였다.

소금은 바닷물을 증발시키거나 전기 분해시키는 방식 또는 암염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소금을 너무 많이 먹으면 나트륨 과다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고 심근경색뇌졸중의 위험도가 증가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나트륨 섭취량을 하루에 2,000mg 이내(=소금 5g)로 제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소금과 건강[편집]

한국인의 평균적인 소금 섭취량은 과도하게 많은 수준이다.

소금 100g 중 나트륨 함량은 40g이므로 소금 한 스푼(6g)에는 2300mg의 나트륨이 들어 있는 셈이다. 나트륨은 인체에서 중요한 미네랄이다. 근육이 움직이도록 만들며, 신체 내의 체액 균형을 맞춘다. 그러나 과다한 소금(나트륨) 섭취는 오히려 몸에 독이 된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이 12g에 달하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량인 5g의 2.2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처럼 한국인이 유난히 소금 섭취량이 많은 것은 김치, 젓갈, 된장 등의 염장식품, 찌개, 라면 등의 국물음식의 영향이 크다. 현대에 들어서는 가공식품을 통한 소금 섭취량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으며,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일반적인 선에서 소금의 일일섭취량을 줄일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과다한 소금 섭취는 뇌졸중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건강한 성인 또는 어린이가 나트륨의 섭취량을 줄일 경우 혈압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저염(低鹽)식단은 고혈압이 있는 환자에서 혈압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소금의 일일 섭취량을 5g(나트륨 2000mg)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소금 섭취량을 3g(나트륨 1200mg)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더 좋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심부전 환자의 경우에는 소금 섭취량을 극도로 제한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종류[편집]

  • 죽염 - 대나무 통 안에 넣고 구운 소금. 양치질 등에 이용된다.
  • 천일염 - 염전에서 바람과 햇빛의 힘으로만 만든 소금. 비싸다.
  • 정제염 - 천일염과 반대되는 개념. 바닷물전기분해해서 얻는 소금.
  • 외국에서 수입된 소금은 값은 싸지만, 맛이 조금 떨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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