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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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照明, Lightning. 빛을 내는 도구를 이용해 공간을 밝힘 또는 그런 목적으로 사용되는 도구.

의의[편집]

인간은 불을 발견한 이래 빛을 이용해 공간을 밝혔다. 본래 주행성 동물이었던 인간은 시력이 좋지만, 이 좋은 시력은 낮에만 한정으로, 간상세포가 적어 빛이 미미한 밤에는 반쯤 장님이 된다. 그래서 빛의 양이 현저히 적은 밤에는 활동하기가 불리하므로 야간 활동에는 빛을 이용해 밝혀줄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런 인간이 밤에도 활동을 가능케 했던 건 조명의 힘이 컸으며 주행성에서 주야를 가리지 않고 활동이 가능하게끔 활동 시간을 대폭 늘려준 일등공신이다. 조명이 존재하였기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더 적은 잠을 자면서 살아 갈 수 있었다.

전기가 없던 시절에는 을 피워서 주변을 밝혔다. 불이 빛을 낼 유일한 수단이었다. 등잔, 양초, 호롱불 등은 당시에는 없어선 안 되는 생활 필수품이었다. 산업 혁명으로 전기를 사용하게 된 이후로는 전구랑 전등이 새로운 조명으로 나오게 되었고, 그 밝기는 등잔이나 촛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밝은 압도적인 성능이어서 기존의 불조명은 조명으로서의 가치를 잃게 되었다. 백열등은 19세기 후반부터 현대와 같은 형태를 백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유지하며 기존 불조명을 대체하면서 쓰여왔고, 오늘날은 LED, 할로겐, 형광등 등으로 다양화되면서 야간 활동에 필수적으로 쓰인다.

그리하여 현재는 다양한 전기조명이 도처에 널리고 널렸다. 그러나,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전세계 각국에서 온실가스 감축 운동이 일어나고 있으며, 비교적 효율이 낮고 전력 소모가 많은 백열등은 도태되었고, 형광등과 할로겐 역시 환경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여, LED에게 차츰 자리를 내어주고 있다.

빛의 단위: 루멘[편집]

조명에서 나오는 빛의 세기를 의미한다. 표기는 lm. 1루멘 = 1제곱m 평방을 비출 수 있는 강도이다. 보통 형광등이 내는 600lm은 대략 600 제곱m 가량을 비출 수 있는 수준이라 보면 된다.

색온도[편집]

2700 ~ 3000K : 전구색. 백열등할로겐등의 발광 영역이다, 현재는 백열등이 퇴출되고, LED로 대체되었다. 누르스름하고 온화한 색감 덕에 침실이나 베란다, 화장실 등 정적인 활동이 요구되는 곳에 적합.
4000K : 백색. 약간 누리끼리한 흰색 빛이다. 전구색보다 체감 조도가 높아 활동적인 분위기를 내는 데 적합하다. 과거에는 오직 형광등만이 유일하게 이 색의 조명을 내지만, 현재는 LED가 널리 쓰인다.
6500K : 주광색. 한낮 (오전 10시 ~ 오후 2시)의 햇빛과 유사한 색온도로, 푸른 빛이 도는 백색광이다. 차갑고 삭막한 분위기를 내며, 주로 주방, 거실, 책상용 스탠드, 작업장 등 동적인 활동이 요구되는 장소에 쓰인다.백색과 마찬가지로, 형광등의 존재의의가 이 색상의 조명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LED로도 대체 가능.

종류[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