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돌핀스(Pacific Dolphins)는 청보 핀토스을 전신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프로야구팀으로, 1988년 창단되어 1995년까지 존속했다. 후신은 현대 유니콘스. 인천광역시, 경기도, 강원도를 광역 연고지로 하며 인천광역시의 숭의구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했으며, 모 기업은 (주)태평양이다. 매년 꼴지만 하던 삼미 슈퍼스타즈나 청보 핀토스에 비하면 성적은 좀 나은 편이었다. 특히 1989년에는 야신 김성근 감독의 지휘아래 인천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으로는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 돌풍의 주축이 된 것은 주로 투수들이었다. 당시 타선은 물방망이 타선이었으나, 강력한 투수진을 바탕으로 하는 "짠물야구"를 보여주며 "무실점이면 이기고 두 점 주면 진다."는 식으로 밀어붙였다. 1994년에도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킨 태평양 돌핀스는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도 진출하게 되었으나 LG 트윈스에게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치게 되었다. 1995년에는 모 기업의 자금사정 악화로 현대 그룹에 매각, 현대 유니콘스로 팀 명을 바꾸었다.
비록 우승은 한 번도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만년꼴찌"에서 벗어나 인천 야구의 첫 전성기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인천 지역의 야구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기억되기도 한다.
역대 성적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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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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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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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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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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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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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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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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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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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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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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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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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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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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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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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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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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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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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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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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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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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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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리즈 출전 1회 (1994년, 준우승)
- 이 기록은 현대 유니콘스로 이어집니다...
한국시리즈 성적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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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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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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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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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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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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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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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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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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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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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년 예상 밖의 돌풍을 일으킨 태평양 돌핀스는 한국 시리즈에서 LG를 만나 4연패를 기록하며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