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레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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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레이더스의 마스코트 "방울이". 귀엽다.
...바...방울아?

쌍방울 레이더스(Ssangbangwool Raiders)는 대한민국의 제 8구단으로 1991년 창단되어 1999년, IMF와 함께 며느리도 모르게 사라진 비운의 팀이다. 1991년 당시 해태 타이거즈의 연고지인 전라도지역 중 전라북도 지역을 떼와서 연고지로 삼았으며, 전라북도 전주시전주구장군산시월명구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했다. 팀의 명칭인 레이더스는 "돌격대"란 의미이며, 팀의 마스코트는 팀의 메인 스폰서인 쌍방울에서 따온 "방울이"이다. 팀 성적은 거의 항상 바닥을 기었으며, 1992년, 1994년, 1995년, 1999년엔 꼴지를 기록했다. 특히 1999년에는 132경기 중 단 28경기만 승리함으로서 사상 최저 승률 2위를 기록하게 된다. 특히나 이 시기엔 원래 전라북도에 연고가 있었던 해태 타이거즈가 연일 우승을 하며 승승장구하던 때였으므로, 쌍방울에 대한 관심은 더욱 없어질 수 밖에 없었다.쌍방울? 그게 뭐지? 먹는건가요? 와구와구.

그나마 쌍방울이 존재감을 드러내던 시기는 김성근 감독이 이끄던 시기인 1996년1997년이다. 1996년에 쌍방울 레이더스는 딱히 이렇다 할 에이스 투수타자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성근 감독의 지휘아래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하게 되며, 뒤이어 1997년에도 준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게 되었다. 이 당시 쌍방울에는 공을 아래에서 위로 던지는 이른바 잠수함 투수들이 많았던 것이 특징이었다. 그러나 1997년 말 IMF가 터지면서 심각한 재정난에 빠진 구단은 결국 선수를 내다팔며 연명하다가 1999년 모 그룹의 부도와 함께 역사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후신[편집]

쌍방울 레이더스의 공식적인 후신은 없다. 쌍방울 레이더스의 연고지(전라북도)는 현재 KIA 타이거즈가 가지고 있으며, 쌍방울 레이더스의 선수들은 당시 인천광역시를 연고지로 창단된 신생구단인 SK 와이번스로 넘어갔다. 그러나 두 팀 모두 공포의 외인구단 포스를 내뿜는 쌍방울 레이더스의 후신이 되기는 꺼리는 분위기이다. 2011년 들어서는 전라북도에서 제 10구단을 창단할 의향이 있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경기도수원시에서도 제 10구단 창단 계획에 뛰어들어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 이어지는 등, 전라북도에 신생구단이 정말로 창단될 지는 미지수이다.

역대 성적[편집]

연도 91 92 93 94 95 96 97 98 99
순위 6 8 7 8 8 3 4 6 8
비고
  • 1996년에 김성근 감독이 부임하면서 96년, 97년 2년 연속으로 가을야구(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 그러나 1997년 IMF의 직격탄을 맞으며 팀 성적은 다시 나락으로...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