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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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자 역명 | Seungb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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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역명 | 承富 |
소재지 | ![]() |
정차하는 열차 | 무궁화 · O · V |
운영 | ![]() |
노선 | 영동선 |
개역일 | 1956년 1월 1일 |
“ | 승부역은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라 | ” |
승부역(한자: 承富驛)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승부리에 있는 영동선의 철도역이다.
특징
승부역은 낙동강을 끼고 있는 백두대간의 좁은 협곡에 자리 잡은 역이다. 승부역에서 내리면 역 주변으로 가파르고 높은 산들이 에워싸고 있어 하늘마저 좁아 보인다. 그래서 나온 말이 ‘승부역은 하늘도 세평’이라는 말이다. 역 승강장에는 ‘승부역은 하늘도 세평이요/꽃밭도 세평이나/영동의 심장이요/수송의 동맥이다’라는 글귀가 적힌 비석이 있는데, 이 글귀는 1960년대에 승부역 역무원으로 근무하던 분이 쓴 것이라 한다. 승부역은 원래 인근에 있는 조그마한 마을만을 위한 간이역으로, 이용객 수가 무척 적은 역이었다.
오지에 있는 이 역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1998년 환상선눈꽃순환열차가 이 역에 정차하면서부터이다. 산속에 나 홀로 갇혀있는 것 같은 역 분위기가 인기를 끌면서, 지금은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와 중부내륙순환열차(O-train)가 정차하는 관광지로 탈바꿈하였다. 승부역에서 석포역 사이에 승부역가는길이라는 명칭의 도보여행 코스가 있다. 코스 총 길이는 12.3km로, 3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승부역 뒤쪽에는 영암선 개통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한국전쟁으로 피폐한 상황에서 험준한 백두대간을 넘나드는 철로를 완공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가장 난공사 구간이었던 승부역에 기념비를 세운 것이다. 이 기념비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친필이 적혀 있다.[1]
승강장
↑석포 |
| 승강장 | |
양원↓ |
승강장 번호 | 노선 | 열차 | 방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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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 | 영동선 | 무궁화 · O · V | 부산·영주·정동진 방면 |
영동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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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세 평, 땅 세 평을 이어주는 승부역 《대한민국 구석구석》, 2014년 4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