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페퍼

닥터페퍼
종류	냉음료
기원	미국
도입	1885년
색깔	짙은 갈색
향	복합적인 향

“ 호불호의 대명사 ”

닥터페퍼(영어: Dr Pepper)는 미국에서 개발된 탄산음료이다. 1880년대에 미국인 약사 찰스 앨더튼(Charles Alderton)이 개발하였고, 1904년에 미국 전역에서 판매가 시작되었다. 미국에서는 큐리그 닥터페퍼에서 제조하는 반면,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영국 등의 나라에서는 코카콜라에서 제조하고 있다.

닥터페퍼는 콜라와 비슷하지만, 미국 FDA에서는 닥터페퍼는 콜라도, 루트비어도, 과일향이 함유된 탄산음료도 아닌 독특한 음료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에서 닥터페퍼라고 하면 소수 매니아층만 마시는 특이한 음료수 정도로만 생각하지만, 미국에서는 코카콜라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대중적인 탄산음료로 자리잡고 있다.

역사

닥터페퍼라는 명칭은 1885년에 처음으로 상업적으로 사용되었다. 이는 코카콜라의 출시 연도인 1886년보다 1년 앞선 것이다. 닥터페퍼는 1904년 루이지애나 상품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이며 미국 전역에서 판매를 시작하였다.

미국 텍사스 주 웨이코 시에 있는 한 약국에서 근무하던 약사 찰스 앨더튼(Charles Alderton)이 개발하였다. 찰스 앨더튼은 자신이 개발한 음료를 본인이 일하던 약국의 주인인 웨이드 모리슨(Wade Morrison)에게 넘겨주었으며, 모리슨은 이 음료에 닥터페퍼(Dr Pepper)라는 명칭을 붙여주었다. 닥터페퍼라는 명칭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떤 의도로 이런 이름을 붙였는지 정확한 이유는 아직까지도 불명이다.

한국에서는 1990년대까지는 접하기 어려운 음료였으나, 2000년에 한국코카콜라를 통해 소개되며 대중화되었다.

맛

흔히 닥터페퍼를 체리 향을 첨가한 콜라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닥터페퍼는 콜라로 분류되지도 않고, 향도 단순한 체리향이 아니다. 닥터페퍼는 체리, 자두, 블랙베리, 감초, 생강, 아몬드를 비롯한 23가지 향이 결합된, 아주 복합적인 향을 지니고 있다. 미국에는 아예 체리맛 닥터페퍼가 따로 있을 정도이니, 닥터페퍼를 체리향 탄산음료라고 부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할 수 있다. 어쨌든 복합적인 향 가운데 체리향이 도드라지는 것은 사실이라, 이 체리향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개인별로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불호 쪽에서는 감기약 같은 맛, 화장품을 빠뜨린 맛이라고 혹평하기도 한다.

알고 계셨나요?

• 한때 인터넷상에서 "닥터페퍼 증후군은 일부러 남들이 잘 마시지 않는 음료를 마시며 우월감과 선민사상을 가지는 증상으로, 2011년 연구 논문을 통해 정식 등록된 정신병"이라는 괴담이 돌기도 하였으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