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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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 로고

빽다방(백다방 아님)은 백종원더본코리아 산하의 커피 브랜드로서, 2020년대 들어 메가엠지씨커피, 컴포즈커피와 함께 대한민국의 커피 시장을 평정하고 있는 초저가 커피 브랜드이다.

특징

빽다방 점포

2006년, 빽다방의 전신 격인 원조벅스가 첫 오픈하였으며 2015년에 현재의 저가 커피 컨셉의 빽다방으로 바뀌었다. 그 이후 빽다방은 미친 가성비로 찬사를 받으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2014년 24개에 불과했던 점포수는 2024년 1,594개로 크게 늘었다. 10년 만에 사실상의 신생 브랜드가 대한민국 커피 시장의 큰 손이 된 것이다. 분위기나 (힙스터) 감성으로 인기몰이를 한 스타벅스블루보틀과 달리 양 많고, 달달하고, 저렴한 커피를 원하는 진정한 서민의 음료를 제공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이는 커피 업계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자신의 브랜드에 곧바로 적용한 백종원의 혜안이 크게 유효한 것이다.

빽다방의 설립자이자 대한민국 요식업계의 전설인 백종원의 얼굴을 로고에 박아넣는 등, 카페 브랜드 전면에 내세우며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하였다. 덕분에 빽다방은 비싼 광고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백종원의 방송 및 유튜브 활동만으로 자연스레 홍보가 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미친 가성비

빽다방의 아이스 음료 사이즈는 기본이 625ml로, 스타벅스의 기본 사이즈(톨, 355ml)의 거의 2배에 달한다. 여기에 빽사이즈로 업그레이드하면 950ml로, 거의 1리터에 달하는 말도 안 되는 양의 음료를 받게 된다. 이렇게 많은 양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스타벅스 등의 고급 커피 브랜드의 절반 이하 수준이어서 미친 가성비로 손님을 유혹하고 있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음료를 퍼주는데, 남는게 있나 싶긴 하지만 의외로 장사가 잘 되는지 점포수는 빠르게 늘어왔다. 현재는 더본코리아 매출의 대부분이 빽다방에서 나오면서 오히려 빽다방이 더본코리아 전체를 먹여살리고 있는 실정이다.[1]

설탕 듬뿍

"음식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야 맛있다"는 지론이 있는 백종원 대표의 영향으로, 빽다방의 음료는 가히 살인적인 당 함량을 자랑한다. 빽다방의 시그니처 메뉴인 원조빽스치노(SOFT)는 87g의 당류가 들어 있는데, 이는 각설탕 22개에 맞먹는 당 함량이다. 이쯤되면 음료가 아니라 저혈당 치료제라고 불러야 할 수준이다. 당이 떨어졌다면 가까운 빽다방을 찾아보도록 하자.

외부 링크

주석

  1. ^ 더본 '빽다방' 매출 의존도 더 커졌다 서울경제, 2024년 9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