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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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로고

이디야커피(영어: EDIYA COFFEE)는 대한민국 토종 커피 체인점이다. 2001년에 1호점(서울 중앙대점)을 오픈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점포를 가지고 있는 커피 체인점이다. 순수 국내 브랜드로서 외국에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는다.

‘이디야’는 커피의 원산지인 에티오피아의 한 부족 이름인 동시에, 암하라어로 ‘대륙의 황제’라는 뜻이다.

특징[편집]

작은 점포[편집]

이디야커피는 테이크아웃 위주의 작은 매장이 많다.

이디야커피는 작은 점포를 많이 낸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매장의 넓이를 줄이고, 실내장식을 최소화하여 임대료 및 유지·관리비용을 줄였다. 점포 운영비용이 적다 보니 다른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진출하지 못하는 도시 외곽, 군 지역, 해수욕장·계곡 등의 관광지에도 입점할 수 있다. 포화상태라고 여겨지던 커피 전문점 업계 틈바구니에서 미개척 상권을 성공적으로 공략한 이디야커피는 2019년에 점포 수가 3,000개를 넘어서는 등 2010년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였다.[1] 다만, 2020년대 들어서는 빽다방, 메가커피 등 초저가 브랜드들에 밀리면서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온 이디야였으나, 초저가 브랜드의 등장으로 가격 경쟁력을 잃어버리고 저가 전략과 고급화 전략 사이에서 갈 길을 잃은 것이다.

매장이 작은 만큼 테이크아웃 위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이디야커피에 대한 오해 중 하나가 ‘이디야커피는 스타벅스 옆에는 꼭 점포를 낸다’라는 것이다. 스타벅스가 철저한 상권 분석을 통해 좋은 자리를 찾아서 입점하면, 이디야커피는 여기에 편승해서 스타벅스 옆자리에 점포를 낸다는 것이다. 언뜻 듣기에 효율적인 전략인 것 같지만, 실제 사실과는 전혀 다르다. 스타벅스 옆에 이디야커피가 많이 보이는 이유는 그냥 이디야 점포 수가 다른 프랜차이즈들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디야커피는 스타벅스를 피해 다니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중저가 브랜드인 이디야는 스타벅스와 정면으로 경쟁하면 불리한 입장이므로, 스타벅스가 있는 높은 임대료의 핵심 상권을 피하여 변두리 상권을 파고들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편집]

이디야커피는 합리적인 가격의 커피를 내세우고 있다. 아메리카노 한 잔의 가격이 3,2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커피의 맛과 품질은 고급 커피 전문점에 절대로 뒤떨어지지 않아서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디야커피랩[편집]

이디야커피랩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특수 매장으로서, 커피연구소를 표방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본사에 딸린 매장으로서, 다양한 종류의 원두를 시음해 볼 수 있는 바와 거대한 로스팅 기계 등이 있다. 일반적인 이디야 매장과는 전혀 다른 별개의 매장으로서, 이디야 답지 않게 커피의 가격대가 매우 비싸며 매장의 실내장식은 고급지고 공간은 넓고 여유롭다.[2]

멤버십[편집]

스마트폰 앱을 통한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음료 1잔당 1개의 스탬프를 받을 수 있으며, 12개의 스탬프를 받으면 아메리카노 1잔이 무료 제공된다. 스탬프 개수에 따라 멤버십 등급이 패밀리→블루→골드→VIP 순으로 승격된다. 멤버십 등급에 따라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등급이 높다고 해서 딱히 와닿는 혜택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부 링크[편집]

주석[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