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역"의 두 판 사이의 차이

누리위키, 온 누리의 백과사전
잔글
 
10번째 줄: 10번째 줄:
 
|소재지 = {{태극기}} [[경상북도]] [[봉화군]]
 
|소재지 = {{태극기}} [[경상북도]] [[봉화군]]
 
|운영 = {{철도회사|한국철도공사}}
 
|운영 = {{철도회사|한국철도공사}}
|정차하는 열차 = {{철도 링크|무궁화}} · {{철도 링크|O}} · {{철도 링크|V}}
+
|정차하는 열차 = {{철도 링크|무궁화}} · {{철도 링크|산타}} · {{철도 링크|V}}
 
|개역일 = [[1956년]] [[1월 1일]]
 
|개역일 = [[1956년]] [[1월 1일]]
 
|역 번호 =
 
|역 번호 =
23번째 줄: 23번째 줄:
 
승부역은 [[낙동강]]을 끼고 있는 [[백두대간]]의 좁은 협곡에 자리 잡은 역이다. 승부역에서 내리면 역 주변으로 가파르고 높은 산들이 에워싸고 있어 하늘마저 좁아 보인다. 그래서 나온 말이 ‘승부역은 하늘도 세평’이라는 말이다. 역 승강장에는 ‘승부역은 하늘도 세평이요/꽃밭도 세평이나/영동의 심장이요/수송의 동맥이다’라는 글귀가 적힌 비석이 있는데, 이 글귀는 1960년대에 승부역 역무원으로 근무하던 분이 쓴 것이라 한다. 승부역은 원래 인근에 있는 조그마한 마을만을 위한 간이역으로, 이용객 수가 무척 적은 역이었다.  
 
승부역은 [[낙동강]]을 끼고 있는 [[백두대간]]의 좁은 협곡에 자리 잡은 역이다. 승부역에서 내리면 역 주변으로 가파르고 높은 산들이 에워싸고 있어 하늘마저 좁아 보인다. 그래서 나온 말이 ‘승부역은 하늘도 세평’이라는 말이다. 역 승강장에는 ‘승부역은 하늘도 세평이요/꽃밭도 세평이나/영동의 심장이요/수송의 동맥이다’라는 글귀가 적힌 비석이 있는데, 이 글귀는 1960년대에 승부역 역무원으로 근무하던 분이 쓴 것이라 한다. 승부역은 원래 인근에 있는 조그마한 마을만을 위한 간이역으로, 이용객 수가 무척 적은 역이었다.  
  
오지에 있는 이 역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1998년 환상선눈꽃순환열차가 이 역에 정차하면서부터이다. 산속에 나 홀로 갇혀있는 것 같은 역 분위기가 인기를 끌면서, 지금은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와 [[중부내륙순환열차]](O-train)가 정차하는 관광지로 탈바꿈하였다. 승부역에서 석포역 사이에 '''승부역가는길'''이라는 명칭의 도보여행 코스가 있다. 코스 총 길이는 12.3km로, 3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
오지에 있는 이 역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1998년 환상선눈꽃순환열차가 이 역에 정차하면서부터이다. 산속에 나 홀로 갇혀있는 것 같은 역 분위기가 인기를 끌면서, 지금은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와 [[동해산타열차]]가 정차하는 관광지로 탈바꿈하였다. 승부역에서 석포역 사이에 '''승부역가는길'''이라는 명칭의 도보여행 코스가 있다. 코스 총 길이는 12.3km로, 3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승부역 뒤쪽에는 영암선 개통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한국전쟁]]으로 피폐한 상황에서 험준한 백두대간을 넘나드는 철로를 완공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가장 난공사 구간이었던 승부역에 기념비를 세운 것이다. 이 기념비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친필이 적혀 있다.<ref>[http://korean.visitkorea.or.kr/kor/bz15/travel/theme/recom_content/cms_view_1151846.jsp 하늘 세 평, 땅 세 평을 이어주는 승부역] 《대한민국 구석구석》, 2014년 4월 22일</ref>
 
승부역 뒤쪽에는 영암선 개통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한국전쟁]]으로 피폐한 상황에서 험준한 백두대간을 넘나드는 철로를 완공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가장 난공사 구간이었던 승부역에 기념비를 세운 것이다. 이 기념비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친필이 적혀 있다.<ref>[http://korean.visitkorea.or.kr/kor/bz15/travel/theme/recom_content/cms_view_1151846.jsp 하늘 세 평, 땅 세 평을 이어주는 승부역] 《대한민국 구석구석》, 2014년 4월 22일</ref>
45번째 줄: 45번째 줄:
 
! 승강장
 
! 승강장
 
| 영동선
 
| 영동선
| {{철도 링크|무궁화}} · {{철도 링크|O}} · {{철도 링크|V}}
+
| {{철도 링크|무궁화}} · {{철도 링크|동해산타}} · {{철도 링크|V}}
 
| [[부산역|부산]]·[[영주역|영주]]·[[정동진역|정동진]] 방면
 
| [[부산역|부산]]·[[영주역|영주]]·[[정동진역|정동진]] 방면
 
|}
 
|}

2023년 10월 11일 (수) 02:00 기준 최신판

양원 ← 승부 → 석포
승부역.jpg
승부역에는 1명의 역무원만이 상주하고 있다.
로마자 역명 Seungbu
한자 역명 承富
소재지 태극기.png 경상북도 봉화군
정차하는 열차 무궁화 · 산타 · V
운영 코레일 로고.png
노선 영동선
개역일 1956년 1월 1일

승부역(한자: 承富驛)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승부리에 있는 영동선의 철도역이다.

특징[편집]

승부역은 낙동강을 끼고 있는 백두대간의 좁은 협곡에 자리 잡은 역이다. 승부역에서 내리면 역 주변으로 가파르고 높은 산들이 에워싸고 있어 하늘마저 좁아 보인다. 그래서 나온 말이 ‘승부역은 하늘도 세평’이라는 말이다. 역 승강장에는 ‘승부역은 하늘도 세평이요/꽃밭도 세평이나/영동의 심장이요/수송의 동맥이다’라는 글귀가 적힌 비석이 있는데, 이 글귀는 1960년대에 승부역 역무원으로 근무하던 분이 쓴 것이라 한다. 승부역은 원래 인근에 있는 조그마한 마을만을 위한 간이역으로, 이용객 수가 무척 적은 역이었다.

오지에 있는 이 역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1998년 환상선눈꽃순환열차가 이 역에 정차하면서부터이다. 산속에 나 홀로 갇혀있는 것 같은 역 분위기가 인기를 끌면서, 지금은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와 동해산타열차가 정차하는 관광지로 탈바꿈하였다. 승부역에서 석포역 사이에 승부역가는길이라는 명칭의 도보여행 코스가 있다. 코스 총 길이는 12.3km로, 3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승부역 뒤쪽에는 영암선 개통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한국전쟁으로 피폐한 상황에서 험준한 백두대간을 넘나드는 철로를 완공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가장 난공사 구간이었던 승부역에 기념비를 세운 것이다. 이 기념비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친필이 적혀 있다.[1]

승강장[편집]

승부역 승강장
석포
| 승강장 |
양원
승강장 번호 노선 열차 방면
승강장 영동선 무궁화 · 산타 · V 부산·영주·정동진 방면

기타[편집]

주석[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