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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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커뮤니티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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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 | 한국어 |
| 국가 | 대한민국 |
| 운영자 | 이준행 (세부이장) |
| 영리성 | 비영리 |
| 회원가입 | 활동에 필수적 |
| 오픈일 | 2013년 12월 29일 |
| 웹사이트 주소 | http://www.ilwar.com/ |
| “ | 일베의 거울 | ” |
일간워스트, 줄여서 일워는 대한민국의 커뮤니티 사이트이다. 충격 고로케라는 사이트를 개설하여 눈길을 끈 바 있는 이준행이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일간워스트는 우익 성향의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를 패러디하여 만든 커뮤니티 사이트이다. 일베를 패러디하였지만 사이트의 분위기는 일베와는 정반대로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 욕하거나 싸우는 경우는 드물다. 사이트의 이용자층으로는 10대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며, 간간히 자녀의 추천을 받고 들어왔다는 40-50대 중년층도 볼 수 있다.
시스템
오유, 일베와 비슷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일워에서는 ‘게시판’을 ‘밭’이라고 부르는데, 일워에는 잡담밭, 정치사회밭, 문학밭, 음악밭, 유머밭, 선행밭, 덕후밭 등이 있다. 이외에 LGBT를 위한 별도의 게시판이 마련되어 있는 점이 독특하다. 각 게시판(밭)에서 일정한 추천수를 받으면 ‘풍작글’로 옮겨지며, 여기서 추천수를 더 확보하면 ‘대풍작’으로 옮겨진다.
컨셉
일간베스트를 조롱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패러디 사이트인 일워는 독특한 컨셉으로 유명하다. 일베 이용자가 ‘벌레’라는 의미를 가진 일베충으로 불리는 것에 착안하여 자신들을 ‘벌레’(해충)를 잡는 농부에 비유하고 있다. 일워의 유행어는 일베의 유행어를 일워 컨셉에 맞게 패러디한 것이 많다. 예를 들어, 일베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의미에서 종결어미로 ‘~노(盧)’를 사용하는 것을 패러디하여, 일워에서는 종결어미로 ‘~농(農)’을 사용한다. 또한, 일베의 ‘민주화’(비추천이라는 의미로 사용)는 ‘민영화’로, ‘운지’(운지하다=일이 잘못되다)는 ‘운하’로 각각 패러디하였다.
종결어미를 ‘~농’으로 끝내는 ‘농체’는 동학농민운동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종결어미를 ‘~닭’으로 끝내는 ‘닭체’는 박근혜 대통령을 조롱하는 별명인 ‘닭’에서 착안한 것이다. 일워에서는 농체와 닭체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강제 사항은 아니다.
비판
일베를 비판하기 위해 일베의 형식을 따라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이 있다. 일각에서는 일워가 ‘좌익 버전의 일베’라며 비하하기도 한다. 2014년 초에는 김재규의 박정희 암살 사건을 빗대어 ‘재규하다’(‘제거하다’는 의미로 사용)라는 용어가 사용되어 고인드립 논란이 되었다. 하지만 자정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면서 ‘재규하다’는 용어는 사용이 중지되었다.
이외에 컨셉이 너무 돋는다는 비판이 있다. 특히 초보 이용자의 경우 ‘닭체’나 ‘농체’를 사용하는 것을 불편해하기도 한다.
다른 사이트와의 관계
일베저장소
당연히 좋지 않다. 애초에 일워라는 이름부터가 일베를 조롱하는 의도로 만들어진 만큼, 반(反)일베 성향의 회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사이트 개설 초반에는 일베 회원들이 일워를 공격하는 사건도 수차례 있었다. 하지만 자체 필터링 시스템(‘방충망’이라고 함)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근래에 들어서는 일베의 테러가 보기 힘든 장면이 되었다.
오유
일워에게 오유는 ‘자매 사이트’ 같은 존재이다. 반일베 성향을 가지고 있던 오유 회원들이 빠르게 유입되면서 일워의 급성장에 일조했다. 결국 오유 이용자가 일워 이용자이고 일워 이용자가 오유 이용자인 셈이다.
디씨
의외로(?) 디씨에 대한 인식이 나쁘지 않다. 디씨를 약간 거칠긴 하지만 재미있는 사이트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이 점은 오유와도 비슷한데, 일기방패의 효과인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