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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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남부지방을 강타하여 심각한 피해를 입힌 태풍 매미의 인공위성 사진.

태풍(한자: 颱風, 영어: typhoon)은 북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04년부터 태풍에 대한 특보업무를 시작하였으며, 2008년부터 기상청 산하의 국가태풍센터가 설치되어 북태평양에서 발생하는 모든 태풍을 감시하고 있다.[1]

다른 지역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과 마찬가지로, 태풍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여섯 가지의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 ① 바닷물의 온도가 충분히 따뜻해야 한다. ② 대기가 불안정해야 한다. ③ 대류권 하부의 습도가 높아져야 한다. ④ 저기압을 형성할 만큼 충분한 코리올리효과가 있어야 한다. ⑤ 저기압 발달의 징후가 있어야 한다. ⑥ 바람의 방향이 갑자기 바뀌지 않아야 한다. 태풍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6월에서 11월 사이이며 반대로 12월에서 5월 사이에는 태풍이 많이 생기지 않는다. 태풍은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강력한 열대저기압으로 손꼽힌다. 북태평양(위도 5~25N°)에서 발생한 태풍은 아열대 고압 마루(subtropical ridge)를 따라 서쪽 또는 북서쪽으로 이동한다. 이때 태풍이 방향을 틀지 않고 그대로 서쪽으로 가면 필리핀이나 대만, 중국 남부, 베트남 등에 상륙한다. 특히 필리핀은 태풍이 발생하는 위치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주변 수온이 높기 때문에 강한 비를 동반하는 태풍이 자주 온다. 한편, 일부 태풍들은 남중국해 부근에서 북쪽 또는 동북쪽으로 방향을 튼다. 이 때 동쪽으로 방향을 트는 정도가 크면 일본쪽으로 휘어져 들어가고, 적당하면 대한민국을 강타할 수 있다. 한 해에 발생하는 태풍의 수는 25개 정도인데, 이 중 평균적으로 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다. 우리나라에 태풍이 가장 자주 오는 시기는 7월에서 9월 사이이다.[2]

주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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